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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연예인다이어트

연예인다이어트_강동희 살빼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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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살빼고 부활
 

“더 이상 팻매직(Fat Magic)이 아니다.”

창원 LG의 노장가드 강동희(38·180㎝)가 다이어트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강동희는 나이가 들면서 90㎏이 넘는 육중한 몸매를 이어왔는데 지난 연말 김태환 감독과의 면담에서 “팀의 최고참으로서 해결사 역할을 할 때가 됐다”는 말을 듣고 감량에 착수,80㎏ 후반대로 살을 뺐다. 살을 빼면서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골밑돌파와 심지어는 새까만 후배를 등지고 골밑 터닝슛까지 구사하는 등 ‘코트의 마법사’ 플레이가 되살아난 것이다.

강동희는 “원래 적정체중은 85㎏ 정도다. 그동안 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지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바보 같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으면 올시즌은 물론이고 앞으로 두 시즌 정도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살 빠진 코마(코트의 마법사 준말)의 위력은 신년 들어 제대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대구 오리온스전 4쿼터와 연장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대역전승을 이끌었고 4일 전주 KCC전에서는 조우현 김영만의 결장으로 비록 패했지만 19득점 6어시스트의 눈부신 플레이로 전주팬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태환 감독은 “강동희는 두말이 필요없는 한국농구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몸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은퇴하는 순간까지 제 몫을 다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팻매직은 지난 시즌 용병들이 강동희에게 붙여준 새 별명. 농구선수라고 볼 수 없는 통통하고 작은 몸에서 마술 같은 패스가 나온다는 뜻이다.

뚱뚱한 마술사에서 Fat을 떼어낸 강동희. 그의 손끝에 플레이오프 4강직행(2위 이상)을 노리는 LG 올시즌 농사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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