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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9집 컴백 '부활' "모든 노래는 첫사랑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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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집 컴백 '부활' "모든 노래는 첫사랑 그녀에게"

"부활 데뷔 이후 모든 사랑의 발라드는 내 첫사랑 그녀를 위한 노래입니다."
 
9집 'Over the Rainbow'를 내놓고 컴백하는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타이틀곡 '아름다운 사실'(김태원 작사·작곡)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동안 가슴속에 간직해 왔던 '부활 음악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김태원에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목숨 바쳐 사랑했던 동갑내기 여학생이 있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가슴 아프게 헤어져야 했던 그 일은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소년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는 김태원으로 하여금 기타를 잡고 음악에 빠져들게 했던 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청소년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희야' '사랑할수록'을 비롯해 지난해 4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던 8집 'Never Ending Story', 신곡 '아름다운 사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당시 그 소녀를 그리는 마음에서 떠올린 악상이다.
그러다 보니 김태원의 음악에서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안타까움과 슬픔, 때로는 당시 느꼈던 사랑의 기쁨과 감동의 눈물이 배어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사랑한 그녀와 왜 헤어졌는지에 대해 김태원은 "어린 나이만큼이나 유치한 이유 때문이었다. 나와 동갑이니 지금은 시집가서 애낳고 잘살고 있을 것"이라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음 한구석 상처가 또 한번 도지는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고 김태원이 아직도 지나간 사랑에 연연해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결국 사랑의 아픔을 훌륭하게 음악으로 승화시켰으며, 현재 일곱살배기 딸과 네살배기 아들의 아버지로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성실한 가장이다.
 
한편 부활은 지난해 오랜만에 콤비를 이뤘던 보컬리스트 이승철 대신 정단(33·본명 김병건)을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영입했다. 홍익대 동양화과에 수석으로 입학했던 이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정단은 1,000명이 넘는 지망생들의 오디션을 통해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부활의 새 멤버로 뽑혔다.
 
부활의 멤버들은 "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는 록 보컬리스트, 또 라이브 무대에서 관객을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에 초점을 맞춰 1차 500명, 2차 500명을 오디션했다"며 "정단은 역대 부활 보컬리스트들의 장점을 모두 모아놓은 종합판이며, 뒤통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특유의 비음이 듣는이들의 가슴을 파고든다"고 극찬했다.
 
정단은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주최한 MBC 록음악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언더그라운드 그룹 허쉬, 라틴재즈그룹 코바나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부활의 또 다른 큰 변화는 김태원의 외모다. "점심만 먹고 하루종일 굶었다"는 그는 무려 90㎏이나 나가던 체중을 60㎏으로 줄였다. 너무 살이 쪄 한때 음악을 포기하려던 상황까지 갔었다는 그는 다이어트 성공으로 음악에 있어서도 크나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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