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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탁의 혁명, 유기농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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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탁의 혁명, 유기농 먹거리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각종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건강피해가 늘고있습니다. 환경오염 물질은 물이나 공기를 통해서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음식물을 통해서도 몸 속에 들어옵니다.

우리의 먹거리는 얼마나 안전한가. 농약 사용량 세계 1,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 미국 환경보호청(EPA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제초제의 60%, 살균제의 90%, 살충제의 30% 정도는 잠재적인 건강위협의 요인이 되는 물질의 한 가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농약과 각종 식품 첨가물은 충동적인 불안감, 난폭함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우려가 높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화학물질은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유기농산물은 이러한 화학물질 및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길러낸 살림의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Oragnic, 즉 유기농이란 화학비료,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성장 호르몬 등 이른바 환경박멸제(Environmental suicides)라 불리는 일체의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물질과 미생물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하는 농업을 말합니다.

유기농업은 자연환경의 인과관계를 연구하는 환경생태학적 관점에서 야생상태와 같은 자연 그대로의 성장조건으로 재배하여 자연의 생태학적 균형을 유지하는 환경 친화적인 농법입니다.
   
 :: 유기농 먹거리, 이래서 좋다
 
외부 유해 환경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피부처럼, 잘못된 음식의 섭취는 작게는 가려움증부터 심하게는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유기농 먹거리를 섭취했을 때, 우리의 건강에 어떠한 이로움이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첫째로,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화학비료로 재배한 농산물은 여러 번 물에 씻어 내거나 껍질을 두껍게 까서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될 위험이 크다. 반면 유기농 식품은 바로 먹을수 있으므로 농산물 고유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유기농 식품을 먹으면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의 체내 유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우리 신체에 즉각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축적되었을 때는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로, 다량의 섬유소를 함유합니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하여 체중조절을 용이하게 하고, 원활한 배변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기농산물은 먹거리를 내어주는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줍니다.
유기농의 섭취는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심성을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소견입니다.
 
 :: 유사 유기농산물 이렇게 구분한다


유기농산물이 이처럼 이로운 것은 알지만, 유사 유기농산물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유기농법으로 길러진 채소는 농약, 살충제를 쓰지 않는 만큼 벌레자국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퇴비의 영향으로 잎이 두껍고 다소 억샙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했을 경우, 김치가 오래도록 싱싱하게 유지되고 군내가 덜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콩나물은 가늘며 잔뿌리가 많고 유정란은 노른자위의 색이 짙으며 젓가락으로 눌러도 잘 터지지 않는데, 이 모두가 유기농산물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채소를 예로 유기농산유기물의 부위별 특징을 살펴보면, 농산물은 뿌리가 길고 굵으며 잔뿌리도 많습니다. 자생력이 강한 유기농산물은 ‘생명력’이 왕성해 토양의 영양 성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발달한 뿌리 조직과 섬유 조직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흡수한 만큼 튼실해서 묵직합니다. 그러나 유기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을 눈으로 구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흔히 유기 농산물은 크기가 작고 볼품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크기나 모양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얼마나 썼는지가 아니라 어떤 품종의 씨앗을 사용 하느냐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농업 육성법에서 표시 신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농산물은 유기, 전환기 유기, 무농약, 저농약 농산물 등으로, 표시 문구를 규제하고 표시 도안은 생산자가 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기농산물이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포장(토양)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말하고, 전환기 농산물은 유기농산물로 전환하는 단계, 즉 1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포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무농약 농산물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되 화학비료는 권장사용량을 준수하여 재배한 농산물을, 저농약 농산물은 농약은 안전사용기준의 2분의1이하, 화학비료는 권장사량을 준수하여 재배한 농산물을 이릅니다.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 가운데 유기농산물의 인증 기준이 가장 엄격하고, 그 다음으로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순입니다.

유기농업은 토양의 지력 유지와 증진을 위하여 돌려짓기, 콩과 식물의 공기 중 질소고정 능력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이 이용됩니다. 생명과 환경에 대한 사랑과 확고한 신념 없이 유기농업 방식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잔류농약이 의심되는 농산물, 어떻게 먹을까?


하나의 식품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유해환경을 접하게 됩니다. 농산물을 빨리 자라게 하고, 더 많이 수확하게 하며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것 외에도 운송에 따른 장기보관의 필요성 때문에 수확 후의 농산물에 뿌리기도 합니다.

오이, 배추, 당근, 양파, 샐러리, 양배추, 상추, 고추, 토마토... 모두가 익히지 않고 날로 먹는 야채들입니다. 포도, 딸기 등 껍질째로 먹는 과일 역시 한번쯤 안전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야채는 흐르는 물에 몇 번 씻은 다음에 먹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데치거나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껍질은 두껍게 벗기자
껍질에 많다는 비타민은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요즘엔 대부분 과일껍질을 먹지 않으므로 최소한 겉에 묻어있는 농약은 피할 수 있습니다.
 
‘때깔’이 너무 좋은 과일은 의심하자
일부 농부들은 해충을 막기 위해 살충제를 살포할 때도 있고, 과일의 상품성을 좋게 하기 위해 낙과 방지제, 성장촉진제 등 다양한 생물학적인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기에 지나치게 싱싱한 과일은 의심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생산 과정이 확실하게 검증된 제품을 구입하자
주변의 인맥을 통하여 농촌에서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직접 수매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해 주는 생활협동조합을 통하여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유기농산물 전문 매장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유기농산물은 단순히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이 아니라, 농민들의 소중한 땀이 배어 있는 자연의 결실을 의미합니다. 그런 만큼 제대로 알고, 꼼꼼히 따져서 먹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농민의 땀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이며, 가족의 식탁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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