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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딱붙는 바지, 여성 건강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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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딱붙는 바지, 여성 건강 해친다

<앵커 멘트>

추운날씨에도 짧은 치마를 고집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바지를 입었을때보다 체감 온도가 6도 가까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화면> "짧은 치마, 부츠"

이번 주 들어 한층 쌀쌀해진 날씨, 그러나 올 겨울 거리에는 미니 스커트가 대유행입니다.

<인터뷰>최방글(학생) : "치마 입을 때는 우선 찬바람이 살에 직접 닿기 때문에 따갑다고 해야 하나? (훨씬 더 춥나요?) 네."

짧은 치마와 바지를 입은 여성들을 1시간 정도 야외 활동을 하게 한 뒤 혈액 순환이 얼마나 잘되는지 여부를 측정했습니다.

치마를 입은 여성의 경우 치마 주변의 온도가 내려가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반면 바지를 입은 여성은 상대적으로 따뜻해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내려가면 혈액 순환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0도일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람은 체감 온도가 영하 2도 정도로 떨어지고 바지를 입은 사람은 영상 4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치마 길이가 무릎 위로 2cm 짧아질 때마다 체감온도는 0.5도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주화(율한의원 원장) : "혈액순환이 굉장히 저하돼 생리통이나 여러가지 여성 질환을 야기시키는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행만 따르는 옷차림을 하다 보면 자칫 겨울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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