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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세균 우글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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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세균 우글우글

겨울철 실내는 온갖 바이러스로 가득하다. 추운 날씨 탓에 제대로 환기하지 않아 한 번 오염된 공기가 며칠씩 머물러 있기 십상이다. 추위와 건조한 날씨로 면역 능력이 떨어진 사람이 이런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있다 보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겨울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염과 예방책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침에는 1억마리 정도의 세균이 살고 있다. 침을 통해 각종 질병의 원인균이 전달될 수 있다. 특히 코를 풀거나 기침할 때는 침이나 콧속 분비물이 수많은 작은 방울로 주변에 튀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렇게 오염된 공기는 책상과 책장, 문고리 등 실내 곳곳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아간다. 특히 사무실에서 매일 만지는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살모넬라, 쉬겔라 등 다양한 병원균들이 증식하기 쉽다.
가정에서 함께 사용하는 수건도 B형 간염의 이동 수단이 될 수 있고, 무좀에 걸린 사람과 발 매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무좀균을 옮겨오는 지름길이다.
겨울철 건강한 실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난방을 적당히 하고 자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청정기 사용도 도움이 되지만, 공기 청정기는 일부 가벼운 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무거운 항원들은 제거하지 못한다. 또 필터 청소를 게을리 하면 오히려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바이러스를 확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함으로써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해야 한다. 또 손을 매일 8차례 이상 비누로 씻는 것도 중요하다.
을지대학병원 감염내과 윤희정 교수는 “감기를 옮기는 가장 큰 매개체는 자신의 손”이라며 “아무리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 옆에 있어도 손만 잘 씻는다면 감염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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