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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탤런트 정범 30킬로 감량하고 연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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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범 30킬로 감량하고 연기 복귀
[스포츠서울] 어딘가 낯이 익다. 지난 93년 MTV를 통해 방영된 청소년 성장드라마 ‘사춘기’에서 정범 역으로 등장한 퉁퉁한 소년이 떠오른다.
아역탤런트로 활동하다가 군복무를 마치고 어엿한 청년이 돼 돌아온 그는 바로 정범(23)이다. 제대한 지 한 달도 안돼 아직 짧은 머리에 구릿빛 피부까지 탄탄한 청년으로 돌아온 그가 연예활동 복귀를 선언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선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제대로 된 활동을 하자고 마음먹은 그는 2002년 상반기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에 입대했다.
연예인이라면 군 홍보와 관련된 부대에 배치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는 혹독한 현역생활을 마쳤다.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부대에서 2년을 꼬박 현역으로 복무했다. 할 만한 고생은 모두 해봤다. 그런 가운데 0.1t에 가까웠던 그의 몸무게는 64㎏으로 줄어들었다. 30㎏ 넘게 감량한 것이다.
정범은 “20㎏은 거의 자동으로 빠졌다. 나머지 10㎏ 정도는 연기 활동을 염두에 두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어엿한 몸짱으로 거듭난 그는 영화배우 이문식 같은 감초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 제대 직후 iTV에서 방영되는 ‘청춘예찬’이라는 서바이벌미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이름을 알리고 있다.
출연을 제의해오는 영화가 점차 늘어나 반갑기만 하다. 최근 가수 조은이 소속돼 있는 조은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정범은 “작품이 원한다면 어떤 배역이든 해보겠다. 건강한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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