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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김종국 10년 내공 어디가나…솔로 2집 가요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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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10년 내공 어디가나…솔로 2집 가요계 돌풍
[스포츠투데이 2004-07-22 11:35]

김종국(28)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솔로 2집을 들고 2년여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김종국. 그는 타이틀곡인 디스코풍의 ‘Feeling’과 발라드 ‘한사람’ 등을 앞세워 2집 ‘Evolution’을 여러 음반판매 순위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려 놓고 있다. 남성듀오 ‘터보’로 지난 95년 데뷔했으니 가수 생활만 햇수로 어느덧 10년째. 하지만 김종국은 ‘10년의 내공’보단 ‘새롭게 시작한다’는 쪽에 훨씬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종국의 진정한 ‘저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었다. ‘신인아닌 신인’ 김종국과 만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종국’s Music

―타이틀곡 ‘Feeling’은 과거 ‘터보’ 때 발표했던 노래들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그럴 것이다. ‘Feeling’은 빠른 댄스곡이지만 슬픈 느낌도 들게 하는 곡이다. ‘터보’ 때도 이런 류의 노래를 많이 선보였다. 처음에는 변화를 주고 싶어 발라드 곡을 타이틀곡로 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여름에 팬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곡이 ‘Feeling’이라고 조언해줘 이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삼게 됐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점은.

▲고급스런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컴퓨터 작업’을 최대한 자제했다. 각 분야의 실력있는 세션맨들이 직접 연주자로 나서줬고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담아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앨범이 나오게 된 것 같다.

―여전히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데뷔 때부터 주위 분들이 남자 가수로는 드문 ‘미성’을 갖고 있다고 자주 말해줬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였고. 목소리에 대해선 스스로도 만족하고 또 나의 보이스를 좋게 평가해주는 팬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좋아하는 선배 가수는.

▲(이)승철이 형과 (김)건모 형 같이 노래 부를 때 가장 멋있어 보이는 선배들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물론 가창력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종국’s Life

―‘원조 몸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데.

▲운동은 늘 하고 있다. 특히 4년 전부터 꾸준히 해 오고 있는 복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다. 여러 운동을 많이 해 봤지만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는 운동량이 많은 복싱이 최고라고 자신한다. 복싱은 폐활량을 늘리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가수들에게도 가장 적합한 운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용띠 클럽’의 멤버로 알고 있는데.

▲같은 ‘용띠 클럽’인 (차)태현이,(홍)경인이,(홍)경민이 등이 이번 음반을 준비 할 때 여러모로 많은 신경을 써줬다. 태현이는 6월 발리에서 ‘황태자의 첫사랑’을 찍고 있을 때도 국제전화를 걸어 “뮤직비디오에 내가 나가야 되지 않겠냐”라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음반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

―결혼도 생각해 볼 나이가 된 것 같은데.

▲지금 여자친구도 없을뿐더러 당분간은 일에 전념할 생각이기 때문에 결혼은 좀 늦어질 것 같다. 이상형은 착한 여자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외모는 정말 안 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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