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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섹시인어' 정유진 수영장데이트 '가슴성형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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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인어' 정유진 수영장데이트 '가슴성형 안했어요'
[스포츠서울]
 
누드스타를 최소한의 옷만 입고 수영장에서 만났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19일 오후 최근 ‘누드 파라다이스’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정유진(24)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 실내수영장에 들어섰다. 정유진은 기대대로(?)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인터뷰에 나서 장내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수영 선수답게 풀에 들어가 수영 실력을 과시할 때는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됐다.

인터뷰에 앞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몇몇 남성은 기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나직한 목소리로 ‘정유진 맞느냐’ ‘누드에서 본 이상으로 괜찮은 몸매다’라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풀 안에 있던 여성들이 ‘정유진 맞네. 실제로 보니~’라며 나름대로 정유진을 품평하며 주고받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꽤 오랫동안 연예활동에 공백기를 뒀지만 누드 한방으로 얼마나 인지도가 높아졌는지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정유진 누드는 지난달 25일 모바일을 통해 처음 공개돼 5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벌써 올 상반기에 가장 장사가 잘됐다고 알려진 비키의 누드 매출에 버금갈 정도다.

수영 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조건과 적극적인 아이템 개발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74㎝의 장신에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가 매끄러운 정유진은 실제로 만나보니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지극히 여성적인 외모와 몸매지만 목소리는 꽤 중성적인 것이 의외였다. 또 인터뷰 내내 웃음을 터뜨려가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몇 가지 테마를 두고 정유진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본다.

◇누드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는 솔직히 망설였다. ‘내가 할 일이 아니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의가 거듭되고, 주위에서 권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조금씩 바뀌었다.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다. 솔직히 밋밋한 아이템으로는 연예계 복귀가 어렵다. 자극적인 한방이 필요했고, 그게 누드였다.

결국 누드는 연예인을 하기 위한 가장 도발적인 선택이었다. 그래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남자친구 알려진 것처럼 누드를 공개하고 나서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부담스러웠나 보다. 누드를 통해 얻은 게 많지만 잃은 게 있다면 사람인 것 같다.

누드를 공개하고 나서 접근하는 남자들이 많아졌다는 분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아직 없다. 새로운 남자친구는 코드가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키가 큰 미남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키가 작으면 내가 안아주면 된다.

◇다이어트 누드를 찍기로 결정하고 5~6㎏ 정도 감량했다. 4개월 동안 천천히 살을 뺐기 때문에 몸에 큰 부담은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도 숨겨진 살이 많다. 2~3㎏ 정도 더 뺐으면 한다.

‘가슴성형을 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가슴엔 손대지 않았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슴이 작아졌다(웃음). 얼굴 살은 잘 빠지는데 잘 아시겠지만 다이어트해도 살이 잘 안 빠지는 부위가 있다. 어디냐고? 내가 꼭 말해줘야 하나? ◇주량 술은 좋아한다. 흐흐. 수영하던 분들은 거의 다 술에 세다. 술자리 분위기에 따라 주량이 결정되는데 기분이 안 좋은 날은 술이 별로 당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단 술자리가 내 기분과 맞으면 끝도 없다.

그래서 딱히 주량이 얼마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기자에게) 언제 기회가 되면 술 한잔 하자.

◇연예 활동 현재 STV ‘맛대맛’에 고정출연하는 것 외에 공식활동은 없다. 연기공부를 하면서 출연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가장 해보고 싶은 분야는 영화다. 딱히 어떤 장르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뭘 시켜줘도 잘할 자신이 있다.

영화에서 노출을 원한다면? 당분간은 피하고 싶다. 누드를 보여준 지 얼마 안됐다. 적어도 연기활동 초반에는 누드로 어필하고 싶지는 않다.

연예 활동은 곧 본격화될 것이다. 얼마 전 중국에 누드가 수출됐는데 중국에서 영화 제의가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일본에서 웰빙식품 CF 출연제의도 받았다. 머지않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행복 요즘 정말 행복하다. 어렵게 시작한 일이 잘되는 것도 좋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것도 큰 소득이다. 일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지만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도 알게 돼 보람도 느낀다. 관심 잃지 않고 지켜봐주시길 빈다.

원정호기자 jh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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