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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송일국 `구애하다 망가져도 멋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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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구애하다 망가져도 멋있데요`
 
‘애정의 조건’송일국, 안방‘빅스타’등극시원한 마스크와 자연스런 연기 여성 팬 인기몰이장군의 손자 꼬리표‘NO’…“진정한 연기자거듭나기 위해 힘찬 날개 짓185cm의 키에 근육으로 다진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송일국(33).

그가 바로 요즘 KBS 주말드라마‘애정의 조건’에서 엘리트이면서도 자상하고 유쾌함까지 지닌 남자‘나장수’역을 맡아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또한 시청률까지 움직일 정도의 매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안방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늦은 만큼 큰사랑에 행복한 남자서른 세살의 나이, 연예계에서 소이‘떴다’거나‘예비스타’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많은 듯한 나이다. 그렇다고 신인이라 부를 수도 없다. 이미 KBS‘보디가드’SBS 야인시대, MBC‘물꽃마을 사람들’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을 뿐이다.‘하지만 송일국은 주위에서‘완전히 떴다’는 말을 자주 들을 정도로 그 인기 또한 부쩍 실감하고 있다. 최근 팬들의 계속되는 응원의 편지와 선물은 물론 극 중 맡은 인물‘나장수’역에 대한 애정이 담긴 시청자들의 글이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꽉꽉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신감이 생겨서인지 요즘 송일국은 주위로부터 연기가 능청스러울 정도로 훨씬 자연스러워졌단 칭찬을 많이 받는다.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면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커졌어요. 제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이 너무 좋은 평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가끔은 그조차도 요즘 인기가 조금 의아할 정도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드라마를 통해 더 큰 인기를 얻게되는 남자연기자들은 재벌2세나 카리스마 넘치는 반항아다운 역할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송일국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극중에서는 처음부터 상대역인 한가인의 마음을 빼앗고자 바지를 걷어 부치고 걸레질을 하거나 기저귀를 빠는 등 망가진 모습을 더 많이 보여왔기 때문이다.

“참 신기해요. 처음부터 멋있게 나오는 장면은 거의 없었는데...... 제 이미지와 극중‘나장수’란 인물이 잘 어우러져 보시는 분들이 더 친근하고 편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이젠 김을동 아들 아닌 연기자 송일국으로!요즘 넘치는 사랑에 행복해하는 송일국을 보며 주위에서는‘올해 운이 매우 좋은 것 같다’는 말을 자주 건넨다. 하지만 올해가 그에게 이처럼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다. 출연 중이던 MBC‘물꽃마을 사람들’은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됐고 오는 9월 방송될 KBS 100부작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은 타이틀롤로 거의 확정됐다가 탈락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기 때문. 게다가 KBS‘애정의 조건’은 중간부터 합류한 탓에 어쩔 수 없이 시청률의 변화를 의식해야하는 부담감도 가져야했다. 하지만 현재‘애정의 조건’은‘전화위복’을 예고라도 하듯 그가 출연한 이후 우연찮게 더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그는 연기자 송일국이라기 보다‘김을동의 아들’‘장군의 증손자’로 더 많이 불렸다. 하지만 1998년도 MBC 공채 시험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배우인 어머니의 덕을 본적이 없으며 기대도 하지 않았다.

“‘누구의 아들’로 불리는 게 항상 부담감이 따라다녀서인지 좋진 않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어머니도 저에게 연기를 해보라고 권하신 적은 없어요. 다만 연기인생을 사신 어머니 덕에 자연스레 연기자의 꿈도 갖게 된 거죠. 참, 유동근 선배님이 언제나 포기하지 않도록 곁에서 큰 힘을 주셨습니다” 배우인 어머니와 깊은 친분으로 그와도 늘 가깝게 지내온 유동근은 평소 송일국의 재능을 알아보고 연기를 해보라며 적극적으로 권했고, 연기자가 된 후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지금까지 그의 좋은 연기스승이 되어주고 있다.

#낙천적 성격과 강한 정신력 결합된 연기자송일국은 자기관리능력이 매우 뛰어난 연기자로도 평판이 자자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비만이라고 불릴 정도로 거대한 몸이었지만 연기자가 되기 위해 20kg 이상의 체중을 줄였고, 지금은‘몸짱’이라 불릴 정도의 연기자다운 신체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특별한 다이어트 비결은 없어요. 다만 오래 걸리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뭐니 해도 그의 진짜 자기관리 비결은 스포츠. 평소 수영, 골프, 검도, MTB, 인라인, 마라톤 등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지난달에는‘2004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참가해 수영(1.5㎞), 사이클(40㎞), 마라톤(10㎞) 등 총 51.5㎞를 주파하는 강한 지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뭐든 결심하면 해내고 마는 강한 정신력과 아무리 안 좋은 일을 당해도 웃고 마는 낙천적 성격을 함께 지닌 송일국. 이유야 어찌됐든 지금 그에게 쏟아지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부지런함으로 이뤄진 것임에 틀림없다.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 막 힘찬 날개 짓을 시작한 그가 또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올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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