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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데 무릎 아프다면?…올바른 자전거 타기
[일간스포츠 박명기]
자전거타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도 2018년까지 총 1조2456억원을 들여 전국 자전거도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아직 자전거 전용도로가 충분하지 않고, 안전 장비에 대한 필요성과 바른 자세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강조되지 않아 부상을 당하는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이면서 전신 운동
자전거를 한 시간 타면 몸 속의 잉여지방 360칼로리를 태우는 효과가 있다. 자전거는 조깅·마라톤 등 유산소운동이 대부분 무릎과 발목관절에 체중 부하를 주는 것과는 달리 관절에 부하를 주지 않는다. 앉아서 타기 때문에 무릎 등에 체중이 별로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자전거를 탈 때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쓰여 전신운동이 된다. 페달을 밟는 것은 다리지만 다리의 힘이 고스란히 페달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팔과 등, 배 근육이 동시에 필요해서다. 유산소운동이면서도 온 몸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어 비만환자의 경우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
칼로리 소모 효과가 커 살을 빼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자전거를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자출족'의 경우 매일 꾸준하게 유산소운동을 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건강하고 날씬한 체형으로 바뀌게 된다.
손목 골절, 어깨 쇄골 부상 조심
자전거를 탈 때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안장의 높이는 페달이 아래로 가도록 놓은 후 안장에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발꿈치가 페달의 중심에 닿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온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타거나 상체를 너무 숙일 경우 노면의 충격이 엉덩이와 허리로 가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헬멧과 장갑 등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다. 헬멧은 충격을 흡수해 두부 손상을 줄여준다. 머리에 쏙 들어가는 느낌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장갑은 넘어졌을 때 손바닥을 보호한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이때 체중이 손목에 전달되면서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고, 손목뼈 골절이 생긴다. 또한 의외로 많이 생기는 것이 어깨 쇄골 골절 부상이다. 어깨 충돌뿐만 아니라 충돌을 피하면서 벽 등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어깨가 가장 먼저 닿으면서 발생한다.
박승규 현대유비스병원 진료원장은 “골절이나 인대 손상을 입으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부상 부위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부목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고정시킨 후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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