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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귤을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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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귤을 많이 먹어라!

운동 선수들은 대개 겨울철에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 훈련의 성공여부에 따라 건강유지는 물론 다음해의 '실전' 성적이 좌우된다고 한다. 겨울철은 많이 먹고 잠이나 자는 계절이 아니다. 되는 대로 지내다가 봄을 기다리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되기 쉬운 계절이다.

추운 겨울철에 무작정 움츠러드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추위도 더위와 마찬가지로 싸워 이기는 데 묘미가 있다. 오히려 겨울은 강인한 체력을 기르고 저항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는 별로 위대한 문화가 없다. 훌륭한 인물을 찾기도 어렵다. 의식주 문제가 쉽게 해결되니만큼 환경과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도전'과 '긴장'이 없이 발전과 상승이란 있을 수 없다. 정신적 수준이 높은 문화 선진국들이 대개 추운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현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추운 지방에 사는 러시아인들은 정신적 수준이 낮고 대체로 음흉하다고 배운 기억이 난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와 무소르그스키 같은 위대한 음악가,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대문호를 배출한 러시아를 그 누가 문화후진국이라 칭할 수 있겠는가?

음악과 문학의 깊이에 있어 슬라브족의 빛나는 업적을 제외한다면 세계문화사는 삭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시사철 추위와 싸워야 하는 강력한 도전이 수준 높은 정신문화의 유산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겨울철에 난방만을 의지하는 '써모필라아(thermophilia)'족들이 몸이 약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물론 몸이 약해 추위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싸워 보지도 않고 추위에 항복하는 습관성 패배주의자들이 대부분인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과도한 난방은 다량의 이산화탄소와 각종 질소화합물 등을 배출하여 두통, 현기증, 권태감 등을 유발하기도 하며 아이들에게 급성기과지염을 포함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는 과감하게 창문을 열어 주기적인 환기에 신경을 써야하며 난방의 경우 될 수 있으면 약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틈틈이 바깥에 나가 가벼운 운동과 심호흡을 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을 키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움츠러드는 것은 오히려 심신의 저항력을 약화시켜 잦은 감기에 시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귤이 노랗게 익어 가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명한 속담이 있듯이 귤을 많이 먹는 것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비결 중의 하나이다. 귤 속에 많은 비타민C는 감기를 예방하고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겨울철 피부를 보호해 주는 필요불가결의 영양소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우리 나라 고유의 감잎차 역시 겨울을 이기는 좋은 기호품이다.

겨울철 피부는 몸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과 비례해서 위축기에 들어간다. 땀이나 피지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인체의 보온을 위해 표면적이 줄어든다. 건조한 환경 때문에 수분부족으로 피부가 꺼칠해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별히 각질층 수분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추운 날씨 관계로 자칫 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겨울철은 몸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계절이 아닌가 싶다. 우리 나라의 겨울은 비교적 삼한사온(三寒四溫)의 특성이 분명해서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운동을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추워서 운동을 못한다는 이야기는 진실이 아니다.

각종 가정용 헬스 기구가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은 겨울에도 운동을 전천후로 할 수 있고 자기 체력에 맞는 실내운동을 생활화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기후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수영이나 조깅, 배드민턴 등이 야외운동으로 권장할 만한다.

운동이 어려운 노약자나 정신노동자의 경우 목욕을 자주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 온욕의 경우 40도 정도의 물에 10분 정도 있다가 나오는 방식으로 가볍게 자주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체력에 자신이 있는 분이면 두세 차례의 가벼운 온냉교대법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저항력 강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여름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 더위를 쫓는 것과 같은 원리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점점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20분정도 시간을 보내는 '족욕'을 통하여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했던 우리 조상들의 건강지혜에 따라 겨울철 건강증진을 꾀할 수도 있다.

겨울에는 몸을 아끼지 말고 과감하게 추위와 싸워라. 그리하여 습관적인 패배감을 극복하고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라. 그리고 겨울에는 무엇보다 귤을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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