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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요리법/음식] 식탁에 부는 '컬러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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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부는 '컬러 혁명' 

건강 트랜드로 대표되는 웰빙(Well-Being)은 물질적 풍요보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행복을 추구에 인생의 의미를 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Good Eating! Good Living!'의 의미를 갖는다.
이미 10년 전부터 미국에서 실시해온 'Five a Day' 캠페인은 하루에 5가지 컬러의 채소, 과일, 곡류를 섭취하는 운동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각종 성인병과 암 등 치명적인 질병의 발병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이제 식탁에도 컬러의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채소나 과일, 곡류 등의 짙은 컬러에 함유되어 있는 '파이토케미컬'은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의 해를 막아주고, 신선한 세포로 만들어 주는 생리작용이 있어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럼 5가지 컬러식품에는 어떤 종류의 식품들이 있는지 식품의 컬러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살펴보고, 식생활에서의 컬러 푸드를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알아보기로 하자.
# Red Food로 암을 예방하자!
먼저 레드 푸드로는 토마토·딸기·고추·사과·수박·석류·오미자·복분자·포도·레드와인 등이 있다. 이 식품들은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며, 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을 증강시켜 사스 예방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탄산음료 대신 토마토·딸기·포도·사과로 만든 주스를 마시거나 석류나 과실 엑기스를 마시고, 타임지가 '21세기 대표식품'으로 추천한 토마토를 샐러드나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소스로 파스타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 Green Food, 식탁을 더 푸르게… 간을 지키자!
그린 푸드로는 오이·상추·시금치·부로컬리·양배추·매실·녹차 등의 식품이 속한다. 이 식품들은 간세포를 재생시켜 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흡연자에게는 폐를 맑게 해준다.
카테킨 성분으로 노화방지, 항산화효과,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녹차는 디저트나 음료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린 푸드를 즐기는 방법은 푸른 채소를 이용한 쌈밥이나 샐러드를 자주 먹도록 하고, 여름철 음료로 식중독 예방 효과가 있는 매실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다.
# White Food로 콜레스테롤을 무찌르자!
화이트 푸드로는 양파·마늘·배·버섯·컬리플라워 등의 식품이 있다. 동맥경화, 고혈압,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암예방 효과가 있는 마늘은 비타민 B1 흡수를 촉진시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양파는 당뇨, 위장, 간을 보호해준다. 생활에서 마늘은 양념 외에 올리브 기름과 함께 구워먹어도 좋고, 마늘잼으로 먹으면 맛이 색다르고 건강에도 좋다.
# Yellow Food, 성인병을 예방하자!
콩·감자·고구마·단호박 등의 식품이 있다. 이 식품들은 동맥경화, 항암, 노인치매예방,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해주는 음식들은 많겠지만 시원하고 건강에 좋은 콩국은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 Black Food로 젊음을 되찾자!
'블랙 푸드 3총사'라고 일컫는 검은쌀·검은콩·검은깨를 비롯하여 올리브, 다시마 등이 있다. 블랙 푸드에는 안토시아닌색소가 있어 신장 기능 강화, 노화방지, 항암, 항산화작용,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니코틴 해독 작용도 있다.
검은깨는 비타민 E가 많아 피부를 좋게 해주므로 아토피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평소에 흰쌀밥보다는 검은쌀과 검은콩을 넣은 잡곡밥, 흰우유 보다는 검은깨 우유(두유), 깨죽, 각종 떡과 편을 먹는 것이 좋다.
위에서 나열한 것처럼 5가지 컬러의 과일, 채소에는 다양한 생리작용이 있어 사람들에게 젊음과 건강을 가져다 준다. 조그만 관심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가족의 건강을 보장 받는 다면 컬러푸드를 이용한 식탁을 차려볼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
'식즉명야(食卽命也)'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옛말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은 너무나 중요하다.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5가지 색깔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도움이 될 듯하다.
 
이종임 원장(scook@soodocook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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