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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회질소와 건강

협심증을 관리하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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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을 관리하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협심증(狹心症)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혈압을 직접적으로 낮출 뿐 아니라 체중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종합적으로 협심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근력 운동보다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쉽게 말하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운동, 즉 걷기라든가 빠르게 걷기, 가볍게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가벼운 등산, 계단 오르기 등입니다. 반면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 즉 역기를 든다던가 하는 운동을 근력 운동 또는 무산소 운동이라고 합니다.
 
협심증 환자에게는 자기 운동 능력의 한계 내에서 지속적· 규칙적으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단히 정할 수 있는 운동량은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를 최대 맥박수로 추산하고, 이 맥박수에 0.5와 0.7을 곱하여 적정 운동 시의 최소·최대 맥박수로 삼는 것입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다소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운동의 강도에 따라 자신의 몸이 자동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등 방어작용을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수축기 혈압이 고정적으로 160mmHg 이상 상승되는 무리한 운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협심증 환자가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을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 협심증,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으로 입원해 치료 및 중재술을 처음 받고 퇴원한 이후에는 아프기 이전에 했던 강도의 운동으로 바로 복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입원 기간의 근력 약화, 심장 손상으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 약물치료의 시작과 강화로 인한 혈압 하강, 맥박수 증가 속도 저하 등에 의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발병 전의 50~75% 강도 정도에서 운동을 재개하여 점차 아프기 전 강도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외부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낮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들이마신 차가운 공기가 폐를 자극하면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협심증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는 나중에 몸이 더워지면 겉옷을 벗더라도 일단 밖으로 나가거나 운동을 시작할 때는 한기를 느끼지 않도록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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