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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관리

[당뇨병관리] 몸이 아픈 날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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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 날의 관리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감기나, 독감, 폐렴 등의 감염의 우려가 높습니다. 그만큼 병에 저항하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평상시 위생적인 생활을 하셔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합니다.
몸이 아픈 동안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시켜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시키고 고혈당과 케톤이 형성됩니다. 만약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다면 고혈당으로 인하여 탈수나, 케톤산 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병원에 입원해야만 하는 안 좋은 상황으로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뇨병환자가 질병을 앓게 될 때 필요한 처치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몸이 아픈 동안은 혈당을 자주 측정합시다. 1형 당뇨병인 경우는 케톤 검사도 같이 병행합시다.

2. 자가 검사 결과를 기록하고,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보여주도록 합시다. 

3. 몸이 아픈 동안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더라도 인슐린 또는 경구 혈당 강하제 등 평소 사용하는 약물은 꾸준히 투약해야 합니다.

4. 의사의 처방없이 남들이 좋다고 하는 약을 사용하면 고혈당, 혹은 저혈당을 유발합니다.

5. 인슐린 주사하는 경우 추가의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의논합시다. 인슐린을 맞고 있는 경우 계속적으로 혈당이 높거나, 케톤이 나오는 경우 추가 인슐린을 투여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상시 사용하는 양의 10%를 속효성 인슐린으로 보충하고 혈당이 300 mg/dL 이상으로 높다면 20%로 올려 주사합니다. 이는 자가 혈당 측정을 자주 모니터 해야지만 가능합니다.

6.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환자가 깨어 있는 동안 매시간 마다 칼로리가 없는 음료수(다이어트 콜라, 보리차, 이온음료)나 맑은 고기 국물, 맑은 스프 등을 240 cc(큰 컵으로 한 잔 정도)는 마시도록 합니다. 수분 섭취가 저하되면 다뇨, 열로 인한 증발, 구토 설사 등으로 탈수가 나타납니다. 

7. 오심, 식욕부진이 있는 경우라면, 식사시간에 고형 음식을 피하고 맑은 미음을 먹도록 합시다. 만약 혈당이 300 mg/dL 이상이면 식사 시간에도 칼로리가 없는 음료를 마셔야하며, 200∼300 mg/dL인 경우는 15 g 정도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거나 마셔야 합니다(예; 과일 쥬스 반 컵, 당질 함유 음료 반컵∼한컵, 토스트 1장, 미음 한컵 등).

8.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구토가 1회 이상 일어났을 때, 설사가 하루에 5회 이상 일어났을 때, 호흡이 곤란할 때, 혈당 수치가 2회 측정시 300 mg/dL 이상 상승했을 때, 소변에서 케톤이 발견 되었을 때 입니다.
몸이 아픈 날의 관리는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기술이며, 그 방법을 터득하여 적절히 자가 관리하여야하며, 자가 관리가 어려운 경우는 가족들도 알고 있어야 하므로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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