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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이비인후과 질환
당뇨병환자들은 신체 여러 장기의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이것은 몸의 구석구석까지 ‘혈당’의 지배를 받기 때문. 그러므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 몸의 작은 크기의 기관인 코나 귀, 그 밖의 호흡기 등에도 합병증은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나 발 등의 유명한 당뇨 합병증은 그 정보가 많아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흔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은 경각도가 아직 부족하다. 어떤 위험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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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의 청각기능
당뇨병과 청력장애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은 당뇨병의 병발증(다른 병에 더불어서 일어나는 병증)이 아닌 것 같지만 당뇨병이 증가함에 따라 난청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다. 국제 뇌신경 전문학술지인 ‘신경과학 통신(Neuroscience Letters.2008)’ 에서는 최근 당뇨병을 유발시킨 동물을 통해 당뇨병 난청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당뇨병을 유발시킨 동물의 경우 고혈당 상태를 약 2달 가량 지속하면 난청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분석했을 때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증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임상적으로는 말초감각이 둔해지거나 또는 예민해져 저림이나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동시에 청각기능이 떨어져 소리를 듣는데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이다.
이러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작은 혈관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당뇨병성 신경합병증과 내이(몸이 평형감지기관과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으로 이루어진 귀의 가장 안쪽 부분)의 당 수치변화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조직 관류압이나 혈관직경감소가 일어나고 혈액점도나 적혈구 변형능 감소를 야기 시켜 난청의 원인을 제공한다. 당뇨병에 의한 청력장애의 대부분은 고음역에서 일어나는데 다행이 실제로 이에 따른 청력 손실을 제외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아직까지는 많은 환자에게서 나타나고 있지는 않는다.
당뇨병 환자가 아침에 깨어나 한 쪽 귀의 청력저하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돌발성 난청인데,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 안에 무엇인가 차있는 느낌),현기증 등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절대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고 약물투여와 함께 매일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그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달팽이관 기능 이상 초래
당뇨병은 달팽이관 기능(소리의 진동을 청신경으로 전달)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당뇨병에 의해 증가된 지질은 달팽이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지질 강하제를 사용하여 고지혈증을 치료하면 청력기능과 달팽이관 기능이 향상된다. 그런데 당뇨병과 달리 갑상선 호르몬 결핍의 기간과 정도에 따라 달팽이관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설명도지 않은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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