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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회질소와 건강

심부전 치료를 위해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도되고 있는 시술적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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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치료를 위해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도되고 있는 시술적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 관동맥조영술/경피적 관동맥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심부전의 원인이 허혈성 심장질환(虛血性 心臟疾患)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관동맥조영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동맥에 의미있는 협착 소견이 존재할 경우 경피적관동맥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 또는 수술적 방법을 통한 관동맥 우회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동맥이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3개의 혈관으로 심장근육 표면에 존재합니다.

 
관동맥조영술(冠動脈造影術)이란 아래 그림과 같이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이나 손목의요골동맥을 통하여 가느다란 도관을 관동맥에 삽입한 후 조영제(造影劑)를 사용하여 관동맥에 협착이 존재하는지를 직접 촬영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관동맥에 협착이 존재하면
풍선을 이용한 경피적 관동맥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을 통하여 협착부위(狹窄部位)를 넓혀줄 수 있습니다.

 
관동맥에 의미 있는 협착 소견이 있으면 풍선 확장술을 시행하여 아래 사진과 같이 좁아진 부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풍선 확장술 시행 이후에 스텐트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2) 관동맥 우회수술
관동맥 조영술상 혈관의 협착 정도가 심하고 여러 군데에 협착이 존재한다면 경피적관동맥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수술적인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을 관동맥 우회수술이라고 합니다. 우회로로는 복재(伏在)정맥(saphenous vein)이나 요골(橈骨)동맥(radial artery) 또는 내흉(內胸)동맥
(internal thoracic artery)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동맥 우회로의 종류
˙복재정맥: 다리에 있는 눈에 잘 띄는 정맥으로, 발에서 대퇴정맥까지 뻗어있습니다.
˙요골동맥: 팔 아랫부분에서 바깥쪽을 통하는 동맥을 말합니다.
˙내흉동맥: 쇄골부에서 배꼽부위에 이르기까지 흉복 앞벽에 분포한 동맥을 말합니다.

3) 판막 성형술과 판막 치환술
심부전의 원인이 판막질환(협착증 또는 역류증)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면 판막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하여 판막 성형술이나 판막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술적인 요법으로 판막 성형술이나 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가능한 경우에 로봇수술을 이용한 판막 성형술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승모판막 협착증과 같은 질환에서는 수술적인 치료가 아닌 경피적 승모판막륜(僧帽瓣膜輪) 성형술을 시행하여 증상의 호전과 예후의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판막 치환술에는 기계 판막을 사용하는 경우와 조직 판막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계 판막을 사용할 때에는 와파린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4) 경피적 승모판막 역류 교정술
승모판막 역류증을 가진 일부 환자들의 경우 경피적 승모판막 역류 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퇴동맥을 통하여 심장 내로 특별히 제작된 카테터(도관)를 삽입한 후 역류를 일으키고 문제가 있는 승모판막의 일부를 클립으로 고정해 주는 시술로 지금은 초기 단계여서 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일부 환자에게만 시술이 가능하므로 시술
전 정밀한 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5)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흉곽절개 이후 대동맥 판막을 치환했던 기존의 시술과는 달리, 동맥을 통하거나 아주 작은 절개를 시행한 이후, 카테터에 부착된 인공 조직 대동맥판막을 협착된 대동맥판막대신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현재는 기존의수술적 치료방법이 위험성이 높아 시도되기 힘든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향후 그 적응증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시술법입니다.

6) 심실 재동기화 치료
심실 전체가 동시에 수축하지 못하고 비동시성으로 수축하는 등 비효율적인 수축을 보이는 일부 심부전 환자들을 치료방법입니다. 심실박동기와 비슷한 모양의 기구를 이용하
여 심실 전체가 동시성(同時性) 수축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어 좌심실의 수축기능 향상을도모합니다. 이 역시 일부 심부전 환자들에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예후에 향상이 있다고 보고된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심초음파상 좌심실 구혈률이 35% 미만이고, 최선의 약물치료를 시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심부전 환자들 중, 심전도상 QRS파 기간이늘어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크게 대퇴동맥(大腿動脈)을 통한 대동맥 판막 치환술과 적은 흉곽절제(胸廓切除)를 통한 경심첨부 접근법의 2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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