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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이요법_칼로리TIP

[다양한 식이요법들] 발아현미…백미보다 칼슘 8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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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현미…백미보다 칼슘 8배 많아
[파이낸셜뉴스 2005-04-06 16:48]
다이어트를 한다며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체중이 느는 것은 기름진 반찬때문이지 곡물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곡물은 복부지방으로 전환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오히려 곡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허기가 져서 군것질을 하게 만든다.

우리의 주식인 쌀은 충분한 영양소를 지닌 완벽한 식품으로 백미보다는 현미가 비타민E는 4배, 칼슘은 8배에 달하는 등 영양이 풍부하다. 식사 후에 혈당 상승이 서서히 일어나고 지방으로의 변환속도가 느리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성분이 있어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도 좋다.

그러나 현미는 취사하기 어려우며 취사하여도 딱딱하고 맛이 좋지 않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4가지 큰 결점때문에 효능에 비하여 많은 사람들의 주식으로 애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발아현미를 이용하면 현미의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여 전기밥솥에서 잘 익고 부드럽고 단 맛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소화가 잘 된다.

발아현미는 일반 현미에 적정 온도, 수분, 산소를 공급해 싹을 틔운 쌀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증가하고 몸에 좋은 각종 효소들이 생겨나며 생체 이용률이 향상된다.

발아현미에는 지방간과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 유방암 및 대장암에 대한 항암작용이 있으며 여성의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장애를 치료, 예방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해소하므로 남녀 모두의 미용에 좋다. 율무, 콩 등과 함께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우유나 물에 타서 음료로 마시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해 주면서 몸 안의 습기와 부기를 없애주고 부수적으로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위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제 병에 걸리면 의사에게 치료받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질병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치료와 함께 식생활을 바로 잡지 않으면 완전한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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