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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들] [이경섭 박사의 알고 먹으면 약이되는 음식]토마토…포도당·칼슘등 영양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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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박사의 알고 먹으면 약이되는 음식]토마토…포도당·칼슘등 영양 풍부
[파이낸셜뉴스 2005-05-25 16:45]
사회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속도도 한 템포씩 빨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진수성찬은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둘러앉아 오랜 시간 함께 하던 식사도 이제는 집밖에서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한때는 너도나도 패스트푸드를 즐겨먹었지만 이로 인해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슬로우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식생활도 채소류에서 육류 위주로 바뀌면서 식단에서 단백질, 지방질은 적당하거나 넘칠 정도이며, 오히려 비타민, 무기질의 결핍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수확하는 토마토는 포도당, 과당을 비롯하여 비타민 B, C, K,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푸른빛이 약간 돌 때 사놓으면 붉은 색으로 알맞게 익게 된다.

토마토가 과일인지 아니면 채소인지 물으면, 일부는 과일이라고 일부는 채소라고 대답할 것이다. 식물학적으로는 덩굴 식물의 과실이지만 과일처럼 디저트로 식탁에 오르기보다는 식사의 중요한 일부로 오르기 때문에 채소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일과 채소를 합쳐 과채류라 부른다.

유럽에서는 토마토와 관련하여 이런 속담이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토마토가 몸에 얼마나 좋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또한 토마토에는 러브 애플(사랑의 과일), 울프 애플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옛부터 정력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를 황금의 사과라고 부르며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토마토가 쓰이지 않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애용된다.

고기나 생선처럼 기름기 있는 음식을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촉진시키고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와 지방 분해를 돕는 비타민 C, B, 조혈에 필수적인 칼슘, 철분, 고혈압을 개선시키고 두뇌활동을 좋게 하는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식품이다.

토마토는 살짝 익히거나 기름에 조리할 때 항산화 성분이 더욱 잘 흡수되며, 흔히 설탕과 함께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비타민을 분해시키므로 그냥 먹는 것이 좋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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