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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이요법_칼로리TIP

[다양한 식이요법들] "햄버거를 드시면 비만과 아토피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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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들] "햄버거를 드시면 비만과 아토피를 선물로 드립니다"

 

"햄버거를 드시면 비만과 아토피를 선물로 드립니다"
 

“햄버거를 드시면 비만과 아토피를 선물로 드립니다”
한 패스트푸드 회사의 광고를 패러디한 문구이다. 어린이날 가족 외식으로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가족들을 향해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이하 환경정의 다지사)이 내건 슬로건. 환경정의 다지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환경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단체. 특히 식품위원회의 김지연 위원장은 안티패스트푸드 운동과 함께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있는 대한민국의 엄마이다.

패스트푸드, 비만은 기본 소아성인병 증세 유발

김지연 위원장은 패스트푸드의 판매량과 그 나라의 비만율은 비례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의 경우 6~70년대에 비해 어린이의 비만이 2배나 증가했고, 일본도 80년대 패스트푸드 판매량이 늘면서 비만율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역시 패스트푸드점이 문을 연 이후 10대 소아 비만율이 3배나 증가했다는 통계 자료만 봐도 패스트푸드와 비만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80년대 이후 어린이 비만이 3배가량 증가했으며 비만아의 30% 이상이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소아성인병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 끼를 요긴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패스트푸드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각종 첨가물은 아이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수밖에 없다.

가족과 함께 패스트푸드 먹는다는 응답이 72.4%
몇 해 전 초등학생과 중학생 2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스트푸드를 가족과 먹는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72.4%가 ‘그렇다’고 대답한 것을 보고 김 위원장은 부모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책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패스트푸드의 첨가물 등으로 인한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숙지한 후 과자 먹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와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세요. 왜 먹고 싶은지, 이 안에 얼마나 위험한 물질이 들어갔는지 등을 알려주면서 서서히 먹는 양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엄마의 친절한 지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부는 패스트푸드 속 성분 표시 의무화해야
“현재 패스트푸드는 도시락류에 포함되어 있어 성분 표시의 의무가 없다고 해요. 공급자가 알리길 원하는 정보만 공개하고 있는 실정이죠. 햄버거 빵 위에 얹어진 참깨의 개수까지 동일할 정도면 가공 식품이 아닐까요. 정부에서는 패스트푸드 속의 성분 표시를 의무화시켜야 합니다.” 김 위원장은 첨가물이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식품들로 아이들이 위험한 식단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하루 기준 첨가물 섭취 허용량의 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성인 첨가물 일일 섭취 허용량은 몸에 유해하지 않을 정도의 첨가물을 정해놓은 표를 말하는데 어른보다 호흡도 빠르고 운동량도 많은 아이들에게도 성인과 똑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것. 김 위원장은 앞뒤 안 맞는 논리에 의문을 던지면서 관계 기관에 강력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tip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
과자 먹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에게… “과자를 만드는 밀 같은 경우는 거의 수입산이야. 배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오랜 기간 동안 오는데 왜 안 썩을까? 농약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차아황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 이 과자에 들어 있나 볼까? 여기 이렇게 쓰여 있잖아. 이걸 먹으면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기 시작해서 병원에 가야 할지도 몰라.”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에는 유화제라는 게 들어 있어. 이게 뭐냐면 비누를 만들 때 들어가는 성분이지. 비누 먹으면 맛이 어떻든? 이상하지? 아이스크림은 맛있어야 하니깐 바닐라 향이나 초콜릿 향이 나는 물질하고 설탕을 넣어서 달게 만든 거야. 비누랑 아이스크림은 똑같은 유화제로 만든 거지. 뒷면에 쓰여 있나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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