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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들] 밥 VS 떡 누가 더 살이 찔까?
밥 VS 떡 누가 더 살이 찔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떡에대해 매우 관대합니다.
떡 역시 쌀로 만든 음식이기에 밥과는 별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끼니 대용으로 떡을 섭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떡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습관은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떡이 살이 찌는 이유는 같은 재료의 음식이라고 해도 어떠한 조리방법으로 어떻게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살이 찌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에 따라서 살이 찌거나 찌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음식의 당수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식이 혈액의 당수치을 급속도로 올리게 되면 우리 몸에는 지방세포를 더욱 많이 만들어 냅니다.
밥이나 떡이나 모두 쌀로 만든 것이니 똑같은 것이 아닐까?
밥과 떡을 비교했을 때 떡이 살이 찌는 이유는 떡이 밥보다 혈액의 당수치를 많이 올리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원리에 의해서 떡의 당수치가 올라가게 되는 걸까요?
첫째, 떡으로 만들기 전에 쌀을 가루로 만드는 과정에서 당수치가 올라갑니다.
도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현미에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영양소는95%이상이 쌀겨와 쌀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백미에는 정제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영양소가 모두 파괴되어, 현미에 비해 영양소가5%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현미쌀 보다 도정하여 만든 백미가 당수치가 더 높기 때문에, 쌀가루로 만들면 흡수가 빠르게 되면서 당수치를 더 많이 높이는 음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둘째, 쌀가루를 쪄서 떡이 되는 과정에서 당수치가 올라갑니다.
양파를 그냥 먹으면, 매우 맵지만 열을 가하면 달달한 맛이 나듯, 음식을 가열하면 가열할수록 당지수가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떡을 만들기 위해 쌀가루를 찌는 과정이 밥으로 만드는 시간 보다 더 오랜 가열을 하게 되면서 당지수를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소금, 설탕, 꿀과 같은 양념을 첨가하면 당수치가 올라갑니다.
음식에 양념이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당연히 당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집에서 만드는 떡이라면 그나마 첨가하는 양의 조절이 가능하지만 밖에서 파는 떡은 많은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소금과 설탕을 많이 넣어 만들기 때문에 맛은 있지만, 당수치가 올라가서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같은 쌀이 원료이지만 떡의 당수치는 밥보다 훨씬 더 높아집니다.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든든하게 먹더라도 살이 찌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당수치를 높이는 음식인가 아닌가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건강하고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떡 한 두조각으로 식사를 대체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소가 가득 함유되어 있는 현미밥 한공기를 든든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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