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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쌩얼피부미인 TIP

[고종관기자의피부리모델링] 피부 잡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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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종관] 올해 병술년은 음력으로 입춘이 두 번 들어 있는 쌍춘년. 올 봄에 결혼하면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늦깎이 결혼을 서두르는 선남선녀들이 많다. 이들 신랑.신부가 감추고 싶어하는 것이 얼굴에 남은 세월의 흔적. 피부는 25세부터 노화하기 시작해 피부 진피층이 탄력을 잃고, 서른을 넘기면 눈가를 중심으로 잔주름이 곱게 번진다. 게다가 결혼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자면 피부 톤이 칙칙해져 갑자기 나이를 먹은 것처럼 거칠해지기도 한다.
◆ 관리 포인트
■ 클렌징=30대는 피부잡티나 기미.잔주름 등이 생기는 시기. 이를 감추려고 두터운 화장을 하지만 오히려 피부에 부담만 더 주게 된다. 우선 가벼운 메이크업과 함께 클렌징에 더 충실해야겠다. 세안 전 반드시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으로 화장을 지워준다.
■ 세안=스트레스를 받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 묵은 각질이 쌓여 피부가 뻣뻣하고 피부 톤이 엉망이 된다. 세안시 뜨거운 물에 적신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주는 마사지를 주 1~2회 한다. 이렇게 막힌 모공을 열어준 뒤 크림타입 스크럽제를 이용해 모공 속 묵은 때와 각질을 제거한다. 세안제는 피지를 너무 많이 뺏는 알칼리성보다 보습 성분이 들어간 촉촉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 화장수=스트레스를 받은 피부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각질로 인한 탄력 저하를 예방하고 피부결을 정돈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수분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하고, 주 1~2회 수분 마스크를 해서 촉촉함을 유지시킨다.
■ 미용액=피부 주름과 탄력을 개선해주는 기능성 제품이 도움이 된다. 특히 눈가와 입가가 건조하지 않도록 전용 에센스를 발라주고, 소홀하기 쉬운 목 부위까지 꼼꼼히 목전용 크림을 바른다.
◆ 의학적 치료는
짧은 시간에 피부를 20대 초반으로 돌려놓기는 어렵다. 특히 피부가 건성이거나 나이 많은 신부의 고민인 잔주름과 처진 피부는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가 필요하다. 스킨 스케일링이나 크리스털 필링 등의 얕은 박피술, 고주파를 이용한 IPL, 바이탈이온트 등의 색소치료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칙칙한 피부 톤을 밝게 개선한다. 피부 잔주름과 탄력 저하를 위해선 일정한 빛을 쏘아주는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다. 타이탄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피부에 탄력을 준다. 넓은 모공이나 처진 피부, 주름을 함께 개선하고, 시술 직후 바로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 통증도 거의 없다. 사춘기에 만들어진 넓은 모공과 여드름 흔적은 프락셀 레이저가 유용하다. 프락셀은 미세한 레이저 빛을 피부에 쏴 콜라겐을 형성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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