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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황인영 '눈킥 피트니스'로 쭉쭉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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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눈킥 피트니스'로 쭉쭉빵빵!
[스포츠한국 2005-05-04 08:20]    
원조 ‘몸짱 스타’ 황인영이 몸매를 눈부시게 ‘업그레이드’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03년 SBS 미니시리즈 ‘때려’ 이후 1년 6개월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그는 최근 SBS 아침 드라마 ‘진주 귀걸이’의 주인공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다이어트 비디오 ‘눈킥 피트니스’로 전방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눈킥 피트니스’는 쌍절곤과 발차기를 활용한 다이어트 운동법.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많은 미녀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디오 출시 유행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눈킥 피트니스’는 황인영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운동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달리한다. 황인영은 운동법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창시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황인영은 지난 1998년 영화 ‘댄스 댄스’로 데뷔하자마자 ‘쭉쭉빵빵’ 몸매와 화사한 미모 덕분에 단번에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오르막과 함께 내리막도 빨랐다. 이제 서른을 앞둔 나이, 조급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는 편안해 보였다. 오히려 서른에 시작될 잔치를 준비하는 듯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 세계 최초, 세계 초일류를 지향한다

황인영은 ‘눈킥 피트니스’에 대해 세계 최초라는 강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재즈 댄스, 검도,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에 두루 능숙한 그가 평소 즐겨온 운동을 다이어트에 직접 접목해 만들어낸 운동법이기 때문이다.

눈킥은 눈차우(쌍절곤)과 킥(발차기)를 합성한 단어.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게다가 쌍절곤을 이용해 호신술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1석2조의 효과를 자랑한다.

“지난 1월부터 2개월동안 눈킥의 개발 과정에 참여해 여성에게 맞는 운동법에 대한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당연히 눈킥에 대해선 내 새끼라는 애착이 크다. 물론 창시자라는 자부심도 강하다.”

‘눈킥 피트니스’로 황인영이 바라보는 곳은 세계 시장이다. 한국인이 만들어낸 다이어트 운동법이 세계에 진출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는 세계적인 ‘몸짱’ 미녀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길 꿈꾸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화에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피트니스 트레이닝에 관해선 요가, 필라테스, 코어 등 서구 운동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내가 한국적인 피트니스 트레이닝으로 세계화에 나서는 1호가 되고 싶다.”

# 상처는 아물면 더욱 단단하고 아름다운 피부가 된다

황인영은 데뷔 이후 누구보다 많은 아픔을 겪은 연예인이다. 거의 데뷔와 동시에 스타가 됐지만 그 이후엔 계속 내리막이었다. ‘눈부신 몸매와 화려한 미모 외에 보여줄 게 없다’는 악평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2003년 ‘때려’ 출연 이후엔 캐스팅된 작품의 제작이 중단되며 본의 아니게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미칠 정도였다. 한동안은 운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다. 안 되는 팔자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탓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6개월 동안 쉬면서 나를 돌아볼 기회를 얻었다.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항상 불만 투성이였다. 내게 주어진 배역은 모두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황인영의 요즘 연예 인생관은 ‘억지로 갈구하고 발버둥칠 필요 없다’는 것이다. 어떤 작품이든지, 어떤 배역이든지 하면서 재미를 느끼겠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모처럼 연기 활동을 재개한 작품인 ‘진주 귀걸이’가 7일 예정 보다 일찍 종영해 아쉽지만 매순간 즐겁게 연기에 임했다는 데 만족하기로 했다.

“‘진주 귀걸이’ 조기 종영이 결정된 뒤 많은 선배 연기자들이 따뜻한 위로를 해주셨다. 든든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고 모처럼 연기 활동의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작품은 비록 조기 종영하지만 나는 무엇보다 소중한 걸 얻고 있기에 행복하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사진=임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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