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MBC 새 일일 연속극 '맨발의 청춘'에서 복서로 등장하는 강경준씨가 배역을 위해 무려 18kg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다이어트를 했는지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들었습니다.
[리포트]
강경준이 다이어트의 비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강경준은 소속사 사장인 정원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귀띔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16kg 감량에 성공한 정원관은 소속사 연기자인 강경준에게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강경준은 정원관으로부터 어떻게 비법을 전수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18kg을 감량하고 제작 발표회 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강경준은 취재진으로부터 다이어트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강경준]
Q) 체중 감량을 어떻게 했나?
A) "일단 맨발의 청춘을 하기 위해 몸무게를 뺀 것도 사실이고요, 그동안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부어 보인다고 그러다고요. 열심히 뺐고요, 아무래도 복서기 때문에 좀 더 살을 빼고 근육질의 몸매는 아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한 18kg 정도 빠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구체적인 다이어트 노하우가 있다면?
A) "음식 조절도 했고요, 제가 술을 많이 먹어서 배가 많이 나왔었는데, 술도 안 하고요, 술 안 하는 게 잘 빠지고요. 7시 이후에 안 먹고요."
강경준은 '맨발의 청춘'에서 복서를 꿈꾸다 심장 질환으로 꿈을 접게 되는 엄기석 역을 맡아 터프한 모습을 선보입니다.
배역을 위해 몸무게를 감량한 강경준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배어났습니다.
Q) 외모에 변화는?
A) "머리가 길면 귀엽다고들 하세요. 그래서 머리를 자르면 좀 더 강인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잘라봤고요, 주위의 반응도 잘 잘랐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아요."
시트콤에서 부잣집 아들로 자상한 모습을 선보였던 강경준은 날렵한 복서로 변신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배역을 위해 준비한 것은?
A) "시트콤을 같이하다 보니까 많이 준비를 못 했어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뱃살 빼기가 가장 힘들었죠. 지금도 아직 있고..."
Q) 복싱 연습은?
A) "많은 연습은 못했어요. 하루에 한 시간씩은 꼬박 한 것 같고요, 헬스가 됐든 열심히 했습니다."
배우의 변신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강경준의 변신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YTN STAR 허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