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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노라조 이혁, '몸짱' 몸매는 막노동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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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이혁, '몸짱' 몸매는 막노동의 결과
[스타뉴스 2005-10-04 17:2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노라조, 알고보니 몸짱?"
독특한 컨셉트의 남성듀오 노라조의 이혁이 온라인에서 '몸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훤칠한 키에 남성스러운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노라조의 이혁은 최근 상반신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몸매까지 환상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진이 네티즌로부터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큰 근육을 지닌 흔한 몸짱사진이 아닌 단단해보이는 근육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혁은 헬스클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때론 영양제까지 섭취하며 밤낮으로 몸만들기에 나서, 울퉁불퉁한 우람한 근육이 아닌, 권투선수처럼 적당하게 보기 좋은 근육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혁의 근육이 단순히 몸만들기를 위해 헬스클럽에서 가꾼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슴 아픈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고 있다.
이혁은 20살 무렵, 밴드로 음악활동을 시작할 당시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게 됐고 순식간에 집안의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갑작스런 일에 이혁은 막노동을 해야했고 이에 자연스럽게 근육이 붙기 시작했다.
이혁은 "당시 몸을 쓰는 막일을 많이 했다. 공사장에서 일하고, 벽지회사에 다니며 벽지를 떼고 붙이는 일, 박스를 나르고 컨데이너 박스를 옮기는 일 등 힘쓰는 일을 많이했다"며 "따로 운동을 못했지만 막노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말해 이혁은 아령대신 벽돌로, 역기대신 무거운 모래로 자연스럽게 몸만들기를 했다는 설명이다.
이혁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어,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언더밴드활동을 병행하며 꿈을 키웠다. 이혁은 "멋진 몸을 만드는 것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충실하고 나태해지는 것을 막는 정신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노라조 소속사 톰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혁이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구적인 외모와 훤칠한 키, 단단한 몸매를 보고 노래실력이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팬들도 있다"며 "하지만 노라조의 노래를 하나라도 들어보면 금방 놀래고 만다"고 말했다.
노라조에 앞서 이혁은 오랜 언더생활 끝에 지난 2003년 록그룹 오픈헤드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었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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