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살빼기엔 차차차 댄스가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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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2006-01-24 09:27] |
KBS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
3개월 맹연습후 5kg 감량 | ★…"차차차 덕에 5kg이나 뺐어요."
주말연속극 '인생이여 고마워요'(KBS 극본 박은령 연출 김성근)에 출연 중인 김민희가 5kg이나 감량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다름 아닌 차차차 댄스 덕분.
22일 흑석동 중앙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암환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촬영을 위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 김민희 등은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들의 완벽에 가까운 차차차 실력 뒤에는 남모를 노력이 있었다고.
지난해 10월 초에 캐스팅이 확정된 김민희, 이두일, 서연주 등은 이들이 극중 설정상 병원 내에서 차차차 동호회를 결성한다는 것과 극 중간에 공연 무대에도 오르게 될 예정이라는 박은령 작가의 주문에 곧바로 춤 연습을 시작했다.
김민희의 주도로 차차차 전문 강사는 물론, 신사동에 별도의 연습실까지 마련하는 등의 채비를 갖춘 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이들은 '인생이여 고마워요'의 본 촬영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10월 중순부터 하루 평균 2~3시간에 걸친 맹훈련에 매진한 결과 연습 시작 3개월여 만에 프로 뺨치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한편, 이들보다 2개월이나 늦게 차차차 훈련에 합류한 김유석은 타고난 유연성과 감각을 바탕으로 놀라운 적응력을 과시, 동료들로부터 칭찬과 질투(?)를 동시에 받기도 했다.
차차차 훈련을 시작한 이후로 몸무게가 5kg이나 줄었다는 김민희는 "빠듯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몸이 뻣뻣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음악에 맞춰 차차차를 추다 보면 어느새 몸 전체가 한결 유연해지는 걸 느낀다. 이런 점을 미끼로 유호정, 김윤석, 오지호, 박예진 등의 다른 식구들까지 합류시켜 이참에 '인생땡큐'('인생이여 고마워요'의 애칭) 차차차 팀을 결성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라며 나름의 '차차차 예찬론'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