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잘도 ‘늘어났다 줄어들었다’하는 게 연예인들의 몸무게다. KMTV ‘재용이의 순결한 19’(진행 정재용)는 11일, `고무줄 몸무게` 연예인 베스트 19를 선정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독한 여가수들’.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시청자들의 투표와 방송, 언론, 연예, 의학계 판정단의 채점과 지지로 선정된 결과다.
방송은 “4명의 여가수들이 승부를 가릴 수 없어 함께 선정됐다”며 옥주현과 신지, 이지현, 박정아를 그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먼저, 옥주현은 핑클 시절 통통한 몸매에서 현재 요가 다이어트 강사가 되기까지 모두가 인정하는 놀라운 몸무게 변화를 보였다는 평가다.
또 코요태의 신지는 데뷔 초 귀엽고 날씬했으나 어느 때부턴가 살이 찌기 시작해 통통한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엔 다이어트에 성공, 다시 날씬한 모습으로 변신해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쥬얼리의 이지현과 박정아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린시절 그룹 서클로 활동할 당시 통통하고 귀여운 이미지였다는 것. 쥬얼리로 활동하면서부터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섹시하고 늘씬한 몸매로 거듭나 당당하게 1위로 선정됐다.
같은 그룹에 속한 박정아 역시 마찬가지. 인터넷상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박정아의 학생시절 모습은 지금과 사뭇 달라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남자같이 털털한 성격이었다는 그가 지금과 달리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진행자 정재용은 “쥬얼리의 소속사엔 다이어트 전문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다음은 나머지 순위.
2위 문희준. 3위 김선아. 4위 영화배우 설경구, 장동건, 문소리. 5위 정재용. 6위 조형기, 조혜련, 조정린. 7위 전지현. 8위 이재은. 9위 노유민. 10위 이정현. 11위 이재훈. 12위 신해철. 13위 천명훈. 14위 보아. 15위 현진영. 16위 렉시. 17위 윤현진. 18위 이영애. 19위 김지우.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윤현수 기자]vortex723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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