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중3때 '이소라 다이어트비디오' 보며 10kg 감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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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2006-09-18 18:27] |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한달 만에 10kg 뺐었어요"
18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앞 캐치라이트 클럽에서 가진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즈 KM컬쳐)의 촬영장 공개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아중이 "실제로 한달 만에 10kg 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뚱뚱하고 못생긴 여주인공 김아중이 성형수술로 최고의 섹시가수로 변신하는 내용. 김아중은 미국 TV 인기시리즈인 'CSI' 'X파일' 등의 특수분장팀 도움으로, 169cm에 95kg의 거구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중은 "실제 중 3에서 고 1로 올라갈 때, 체중이 10kg이상 쪘다"며 "보름동안 방울토마토만 먹고 줄넘기를 했다. 또 잠도 자지 않고 이소라의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며 다시 원상복귀를 했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95kg의 거구로 첫 분장한 후 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든 분들이 내 손을 잡으며 '괜찮냐?'고 물었고, 앞에서 대범한 척 하고 뒤에서는 눈물 흘렸다"며 "하지만 회차가 넘어가며 나아졌다. 연기하는데 있어 분장으로 인한 신체적 제약으로 극의 몰입이 방해되기도 했지만, 편집본을 보니 또 하래도 할 것 같다. 영화에서 김아중이 아닌 100% 캐릭터만 보여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미녀는 괴로워'는 현재 80%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95kg 거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아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