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본격적으로 강해지는 계절이다. 햇빛 아래 적당히 태운 검은 피부는 건강해 보이지만,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쉬워 뜨거운 햇빛 속의 강한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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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SPF 30~35)를 얼굴과 목 등에 꼼꼼히 바르도록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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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주범 자외선
'생활자외선'이라 불리는 UV-A는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일년 내내 일정하다. 파장이 긴 만큼 피부 탄력 조직인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시켜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노화의 원인을 초래하고 멜라닌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 '레저자외선'인 UV-B는 대부분 표피에 흡수돼 피부표면에 염증을 동반하고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피부껍질이 벗겨지는 피부화상을 초래한다.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하고 검버섯,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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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전문제품으로 시원하고 촉촉하게 수분관리
더위에 지치기 쉬운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다. 이럴때는 수분 전문제품을 쓰는것이 좋다. 스킨을 충분히 바른 다음 수분 세럼을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바른다. 또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수분크림을 저녁만이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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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투명한 피부 관리
투명한 피부로 보이기 위해서는 우선 화이트닝 스팟 제품을 기미와 주근깨 부위를 중심으로 아침 저녁 꼼꼼하게 발라준다. 세안 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링젤을 이용하여 각질을 정돈한 다음 스킨을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얼굴에 골고루 발라준다. 그런 다음 화이트닝 스팟을 기미, 주근깨 부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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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얼굴 구석구석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특히 광대뼈 부위나 눈 밑이나 목도 빼먹지 말고 바르도록 한다.
차단지수는 SPF 30~35 정도가 적당하다. 얼굴외에도 노출 부위에 바르면 좋다. 단 외출 20분 전에 발라야 효과를 볼 수있다. 또 야외활동 중에도 선크림을 계속 덧발라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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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후 냉마스크로 탈수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기
차갑게 만든 마스크를 얼굴에 얹어놓으면 피부가 진정되면서 자외선과 땀에 빼앗긴 수분을 공급해주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또 수분 세럼과 크림을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어 차갑게 만든 후 세럼과 크림을 2대1의 비율로 섞어 2~3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가볍게 두드려서 내용물을 완전히 흡수시켜도 피부에 생기를 줄 수 있다. <도움말=애경 상품기획팀 이주연 대리> <이화순 기자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