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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죠와 방글아 등 네 명의 남녀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이 케이블채널 E채널에서 31일 첫방송된다. 팀을 이룬 두 커플이 각각 100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파트너 몸무게를 많이 감량시킨 도전자에게 총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미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훌러덩’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247kg의 랩퍼 빅죠와 뮤지컬 ‘그리스’와 ‘진짜진짜 좋아해’에 출연한 바 있는 84kg의 뮤지컬 배우 방글아가 살빼기 미션에 돌입한다. 빅죠는 엄청난 몸무게로 데뷔 당시 큰 화제가 돼 SBS ‘스타킹’과 ‘인터뷰 게임’에 출연하기도 했다. 빅죠는 25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절박함 때문에, 방글아는 뚱뚱한 몸매로 뮤지컬에서 주요 배역을 따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에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에 출연하게 됐다. 이들은 3주에 한번씩 몸무게와 체지방을 체크하게 되고, 감량 비율이 높은 도전자의 파트너가 상금을 차지한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올해부터는 19세 이상가 프로그램을 대폭 줄이고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들을 적극 제작, 편성할 예정”이라며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체 제작에 나서 대한민국 예능 1위, 오락지존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 사진제공=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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