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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피부, '3·3·3' 법칙으로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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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피부, '3·3·3' 법칙으로 건강하게
[뉴시스 2007-02-20 11:08]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렸던 마음까지 풀리는 듯 여유로워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피부 건강에 있어 봄철은 더욱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계절. 외부의 환경과 직접 접촉하는 피부의 특성상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외선과 온습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춥고 건조한 꽃샘추위로 인해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는 겨울 못지않은 건조함과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 그리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기미 주근깨에서 가려움증까지 다양한 트러블을 경험하게 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봄바람은 겨울바람보다 세지는 않지만 피부를 빠르게 건조시키고 겨우내 충분히 햇볕에 노출되지 못했던 피부는 갑자기 강해진 봄철 자외선에 상당히 민감해지기 쉽다”며 “봄철에는 귀가 후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 피부 자극 요소를 제거하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부터도 안전한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피부 건조증- 철저한 보습 및 각질 관리 필수!
여름만큼 기온이 높지 않은 봄철에는 공기 중의 수분은 약 15% 가량 감소되고 이로 인해 피부는 부쩍 땅기고 건조하게 된다.
특히 사무실에서 주로 일하는 직장인들은 신체 활동이 적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외부의 기온 변화나 습도 저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
피부가 건조해지면 15~20%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필요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27~28일 주기로 탈락되는 각질층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연약한 눈가와 입가 부위에 잔주름이 늘어나는 등의 악순환이 이어진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피부건조증이나 건성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피부 안팎의 수분 공급으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하루 8잔(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서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층의 이상적인 수분 함유량을 유지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피부 알레르기- 외출 삼가고 황사, 꽃가루 말끔히 씻어내야!
황사는 수은, 납, 알루미늄 등의 오염 물질이 함유돼 있고 그 입자도 매우 작아 모공 속에 깊숙이 침투하기 쉬우며 알레르기로 인한 각종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에 의한 알레르기는 주로 염증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거나 더러워진 피부를 장시간 방치하면 염증 부위가 덧나거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황사뿐 아니라 봄이면 기승을 부리는 꽃가루는 알레르기 피부가 아니더라도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 가려움과 홍반을 동반한 전신 두드러기로 번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같은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오전 6∼10시 사이, 또는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은 외출을 삼가 해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도 요령이다.
◇ 자외선 차단- 꼼꼼히 자외선 차단 제 발라야!
봄철에 유난히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 주원인은 ‘자외선’이다. 겨울 동안 적은 일조량과 두꺼운 옷으로 비교적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던 피부가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갖가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외선 A는 상대적으로 에너지는 약하지만 파장은 길어 자외선 B보다 10배나 많은 양이 지표면에 도달하게 되므로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의 95%를 차지한다.
자외선을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르고, 모자와 양산 등을 활용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
외출하기 30분전에는 SPF30(자외선 B차단지수)에 PA++(자외선A 차단지수) 이상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엄지손톱 크기 정도의 양을 덜어 골고루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차단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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