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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처럼 피부미인 되려면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 특히 최근에는 '동안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돈이나 시간이 없어 피부 관리를 받지 못한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우리 주위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음식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맑고 투명하면서, 탄력 있는 우윳빛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 |
▶탄력있는 피부를 원한다면 녹차를 마시자
녹차의 플라보놀류와 플라바롤류 성분이 세포막의 파괴를 억제해주고, 비타민C 성분이 모세 혈관을 강화해준다.
녹차에는 비타민C가 레몬의 5~8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를 묽게 우려내 음료수처럼 마셔도 좋고, 녹차가루를 만들어 요구르트에 1티스푼씩 타서 먹어도 아주 좋다.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인 당근도 추천할 만하다. 당근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몸 안으로 들어가면 비타민A로 바뀌는데, 비타민A는 피부 점막의 탄력을 유지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만든다.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굴을 많이 먹자
굴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얼굴색을 좋게 한다. 뿐만 아니라 철분, 비타민 함유량이 쇠고기에 비해 2배나 높아 피로를 줄여주고, 변비를 막아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라는 말이 나왔다.
피망도 피부 미용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피망에는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해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 얼굴이 검어지는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억제한다. 피망은 살짝 볶아도 비타민C가 거의 파괴되지 않으므로, 비타민C를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잠을 설치거나 피곤할 때, 특히 생리중 심해지는 다크 서클에는 연어나 양배추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우윳빛 흰 피부에는 레드 와인을 강추
와인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포도주는 원료 중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의 각질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맑고 흰 피부를 만들어 준다.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면 시금치를 추천할 만하다. 시금치는 얼굴을 하얗게 가꿔주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다. 시금치에 깨소금을 넣어 무치면 깨소금에 있는 지방이 더해져 비타민A의 흡수를 한결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황달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이와 된장도 피부 미백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특히 된장에는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지만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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