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과 떠나는 요가여행] 출산 비만을 위한 요가 1

[이정훈과 떠나는 요가여행] 출산 비만을 위한 요가 1

[일간스포츠 임성연 기자] 출산 후 여성들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죠. 특히 임신 기간 중 불어난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살이 더 찌는 이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출산 후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육아를 병행해야 하고 몸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요가로 신체 균형을 잡으면서 부위별 살빼기를 시도하면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산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 곳이 하복부죠. 뱃살과 엉덩이 살이 눈에 띄게 불어나고 골반이 벌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고관절과 골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2회에 걸쳐 출산 비만으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요가 자세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을 하지 않았더라도 여성들이라면 하체 균형을 위해 따라해 보도록 하세요.


1. 양다리 잡고 엉덩이 나추기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편히 앉는다. 이제 왼쪽 다리는 바깥쪽으로, 오른쪽 다리는 몸 안쪽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오른손은 바닥을 짚고 왼손은 허리에 둔다. 다음 왼쪽 엉덩이를 들었다가 바닥 쪽으로 낮춘다.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엉덩이를 들었다 낮추는 동작을 속도감 있게 한다. 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바꿔 역시 같은 식으로 반복한다. 좌우 각각 30회씩 하되 잘 안되는 쪽을 주로 한다. 이 자세는 고관절의 균형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2. 다리 포개고 앉아 상체 구부리기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오른쪽, 왼쪽 다리를 몸 안쪽으로 굽히되 양 다리가 서로 엇갈려 포개지도록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에 올려 놓는다. 두 손으로 양 발바닥을 각각 잡고 숨을 깊이 들이쉰다. 이제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다. 이 때 양 무릎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복부와 항문의 괄약근을 강하게 조인다.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이 자세를 10초 동안 유지한다. 5회 반복. 단 고혈압 환자나 심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 가며 각별히 조심해서 하도록 한다.


3. 한쪽 무릎을 세운 후 반대쪽으로 낮추기
앉은 상태에서 두 다리를 쭉 편다. 이 때 양 손은 등 뒤에서 어깨너비로 벌려 바닥을 짚는다. 다음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세워 오른발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숨을 들이쉰 다음 내쉴 때 복부를 수축시키면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으로 낮춘다. 이 때 가능한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가까이 닿도록 노력한다. 5회 반복. 발을 바꿔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복부 지방을 제거하는 데 좋다.


임성연 기자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7&wr_id=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