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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운동&건강

[내 몸 내 건강 내가 챙겨요!] 밤에 먹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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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내 건강 내가 챙겨요!] 밤에 먹는 간식


어느 새 초겨울 날씨다. 요즘처럼 날이 추워지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찍 집에 돌아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밤이 길어지니 일찍 저녁을 먹은 후 늦은 밤에 야식(밤에 먹는 음식)을 자주 즐기게 된다. 가족이 둘러앉아 군고구마나 군밤을 즐기는 재미 또한 쏠쏠하지만, 군것질만 늘고 운동은 적게 하게 돼 살이 찌기 쉽다.

●군것질 원인은 스트레스?

야식을 즐기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낮에 먹는 것보다 자기 직전에 먹는 습관이 더 살을 찌게 하고 건강에 해롭다. 하루 종일 학교며 학원으로 바삐 다니다가 조금 한가해 지는 저녁이면 유독 식욕이 당기는 어린이들이 있다. 과자며 피자ㆍ햄버거ㆍ음료수 등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 진다. 이는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

‘어?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없던데…….’

이렇게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사실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식욕을 떨어뜨린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 신경이 흥분되면서 위 운동이 둔해지고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게 되면 오히려 입맛이 좋아져 많이 먹게 된다.

특히 단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여기에는 까닭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의 뇌가 불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단 음식 속에는 뇌를 편안하게 만드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꾸 음식에 손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야식 습관은 비만의 원인이 된다. 밤에는 지방이 몸에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해야

야식하는 습관을 줄이려면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가운데도 아침을 거르지 말아야 한다. 잠에서 깨어난 후 아침 식사를 하면 뇌가 깨어나면서 우리 몸에 시동을 걸어 준다. 점심 식사 역시 중요하다. 많이 움직이는 시간이므로 밥 등의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 열량을 충분히 공급한다.

하지만 저녁은 될 수 있는 대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 무렵 입맛이 당긴다면, 다음 날 아침의 풍성한 식탁을 떠올리며 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끼니 사이에 가벼운 간식을 한두 번 먹는 것도 괜찮다.

단, 야식 습관으로 살이 쪘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아침이나 점심을 줄이게 되면 저녁 때 더욱 허기져서 배고픔을 참기 어려워진다. 오히려 더 저녁을 많이 먹는 원인이 되므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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