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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운동&건강

美人은 숙면·운동·수분과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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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人은 숙면·운동·수분과 친하다


결혼 4년차 주부 이경숙(32·경기 성남 수진동)씨는 새해 첫날 저녁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올 한해의 계획을 메모란에 차곡차곡 써넣었다. 첫번째는 물론 온가족의 건강,두번째는 둘째 갖기,세번째는 내집 마련…. 이씨는 깨알만한 글씨로 써놓은 계획들 중 2가지에 노란색 형광팬을 쭈욱 그었다. 피부가꾸기와 다이어트.
“아이 낳은 지 1년이 넘었는 데도 몸이 예전으로 돌아가지를 않네요.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군살도 아직 많이 남아 있고요. 그래서 신경을 써볼까 하고요.”
이씨는 아직은 아이가 어려 본격적인 운동이나 피부관리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행에 옮겨볼 생각이라고 했다.
요즘 피부미용과 다이어트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주관심사다. 전문가들은 핼스클럽에서의 운동이나 전문숍에서의 피부관리 이상 중요한 것이 일상생활습관이라고 강조한다.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 김세기 소장과 엔젤다이어트 전문 영양사 이금희씨는 이씨에게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 10계명을 각각 들려주었다.
△공통 사항=숙면,운동,충분한 물 섭취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서 꼭 지켜야 할 습관으로 꼽혔다.
① 최소 6시간 이상 잔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활력을 찾고 피부조직이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반드시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피로함을 느끼고 활동량도 줄어든다.
②매일 20∼30분 운동한다. 운동을 하면 땀이 배출되면서 피부 노폐물도 함께 배출된다. 주부들은 장보러갈 때,직장인들은 점심 식사 이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30분쯤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
③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하루에 1.5ℓ의 물을 마시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각질층의 이상적인 수분함유량(15%∼20%)을 유지하도록 도와줘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물을 수시로 마시면 간식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폐물의 배설도 원활하게 해준다.
△고운 피부를 원한다면
④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내내 사용한다. 겨울에도 SPF15 정도,스키나 보드 등 스포츠를 즐길 때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⑤바른 자세로 잔다. 옆으로 자는 습관은 얼굴의 주름살을 만든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아래로 꺾이면서 목에 주름이 생기므로 고개가 꺾이지 않는 높이의 베개를 고른다.
⑥ 비타민을 섭취한다. 특히 피부 탄력과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 C는 먹고 바르면 효과가 배가 된다.
⑦주 2,3회 스팀타월이나 수분팩으로 충분한 보습을 해준다.
⑧살살 눌러주듯이 수시로 마사지해주면 피부색을 밝게 변화시킬 수 있다.
⑨각질 전용 제품이나 클렌징제품에 흑설탕을 고루 섞은 것으로 주 1회 각질을 제거한다.
⑩평소 화장품을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쓴다.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④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천천히 먹는다. 식사를 걸렀다 폭식을 하는 등 영양소 섭취가 규칙적이지 않으면 기초대사율은 떨어지면서 체지방 축적이 쉬운 체질로 바뀌어 살이 쉽게 찐다.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약 20분 정도 필요한데 음식물을 빨리 먹는 사람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식사를 하게 되므로 과식할 위험이 크다.
⑤식사 이외에 간식은 야채나 열량이 낮은 과일로,야식은 절대 금물이다.
⑥식후에 바로 양치질을 한다. 입 안에 음식물이 남아 있을 경우 계속 뭔가를 먹고 싶어져 주전부리를 하게 된다.
⑦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TV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청소를 한다.
⑧몸매를 감추는 헐렁한 옷 대신 몸에 딱 맞는 옷을 입는다.
⑨체중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너무 자주 측정하면 생각보다 체중이 줄지 않았을 경우 실망스러워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못할 수도 있다.
⑩고열량의 간식을 먹거나 폭식을 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바로 그 이후부터 규칙적인 식습관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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