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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울증엔 햇빛이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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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울증엔 햇빛이 특효약

(서울=연합뉴스) 겨울철만 되면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있다.여름철 우울증을 포함해 계절을 타는 우울증을 모두 계절정동병(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겨울철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 다소 기분이 저하되는 약한 형태의 겨울철 우울증(winter blues)에 햇빛 쪼이기를 특효약으로 권하고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경미한 겨울철 우울증은 가을에 찾아와 5-6개월 후면 사라지기 때문에 본인도 잘 느끼지 못하는 수가 많다.
미국정신과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이 병이 2월에 절정기에 이른다고 밝혔다.
SAD전문가인 노먼 로젠탈은 미국 인구의 6%가 SAD환자이며 이외에 14%가 약한 형태의 겨울철 우울증을 앓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을이 되면 우리의 두뇌와 몸이 짧아진 일조시간에 반응해 몸속에서 이른바 어둠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을 더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SAD환자들은 과잉 생산된 멜라토닌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분이 저하된다. 이같은 현상은 여성들에게 특히 심해 남자보다 3배나 많이 나타난다. 이 증세를 치료하는 방법은 항울제를 복용하거나 빛을 쪼이는 방법,상담 치료등 세가지로 집약된다.
프로작 같은 항울제가 효용을 보이는 경우는 50-60%인 반면 빛을 쪼이는 방법은 70%의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난다고 웨인주립대의과대학의 SAD전문가는 밝혔다.
항울제는 신속하고 간편한 치료를 원하며 빛쪼이기나 상담 요법이 의료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한다.
맑고 화창한날 스키 같은 겨울철 야외 운동을 즐기거나 집안에서라도 햇빛이 드는 곳을 찾아 햇볕에 몸을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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