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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김민, 아침 꼭 먹어야 건강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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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아침 꼭 먹어야 건강 미인!
[일간스포츠 정지융 기자] '말라깽이 여배우'의 대명사로 불렸던 탤런트 김민(31)이 확 변했다. 불과 1년도 안돼 탄탄한 몸매의 '건강 미인'으로 변신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쉬며 공부하는 동안 체중을 7㎏ 정도 늘려 170㎝ 키에 52㎏의 '딱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김민에게 '말랐다'는 말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가 돼 버렸다. 현재 SBS '사랑의 위탁모'에 출연하며 오는 7월에 크랭크인하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김민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
#"내가 신기하대요."
강남의 한 헬스클럽에 나타난 김민은 생후 12개월 된 은석이를 안고 있었다. '여자의 몸'으로 무겁기도 하련만 전혀 그런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민은 "(신)동엽 오빠가 자기는 힘들어서 오래 못 안고 있는데 나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안고 있느냐고 해요.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신기하대요"라며 "헬스와 요가 등으로 몸을 만들어서인지 요즘 힘이 넘쳐요. 예전 같았으면 아기 보는 일같이 힘든 일은 상상도 못했을 텐데 말이죠. 사람들 만나는 일도 즐거워졌어요"라고 했다.
#닭발 사건
김민이 절실하게 체중을 늘려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2년 전쯤. 영화 '울랄라 시스터즈' 촬영 때였다. 원래 팔뚝과 손이 가는 편인 김민은 다른 사람과 얘기하던 도중 우연히 자신의 손을 쳐다보게 됐는데 순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왜 닭발 있잖아요. 그 순간 내 손이 그 닭발처럼 보이더라고요. 나 자신조차 징그러울 정도로…." 결심은 2년 전에 했지만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여름. 운동과 식사를 조절하자 체중이 서서히 늘기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3개월간 미국에 연기 공부 겸 휴식을 취하러 가 있는 동안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사에 신경을 쏟자 체중이 계속 늘더니 지금의 체중이 됐다.
#이상한 체질
김민은 어느 누구보다 자신의 체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53㎏이 되면 그 이후에는 먹는 대로 살이 쪄요. 52㎏에서는 신기하게 먹어도 안찌고 안먹어도 빠지지 않고요. 그 이하로 몸무게가 내려가면 먹어도 빠져요." 김민은 또 "가장 먼저 자신의 체질과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첫번째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운동하세요"
일반적으로 운동은 살을 빼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김민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친다. "운동을 하면 입맛도 좋아지고 먹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많이 먹게 돼요. 그리고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붙기 때문에 건강에도 훨씬 좋죠." 김민은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한, 매일 오전에 요가 1시간과 헬스 1시간 반 등 2시간 반 정도를 몸 가꾸기에 투자하고 있다.
적절한 식사 조절 역시 '건강 미인'의 필수. 일어나자마자 바나나, 딸기, 사과 등 각종 과일을 갈아서 큰 컵으로 하나 가득 마시고 아침밥을 꼭 먹는다. 점심에는 각종 고기류를 먹고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 저녁 식사도 될 수 있으면 단백질이 많은 것을 섭취하려고 애쓴다.
# 마음 먹기 나름
김민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 건강한 정신을 꼽는다. 살이 너무 쪘든 너무 빠졌든 모든 문제는 정신에 있다는 것. 김민은 "마음이 바른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해도 마음 먹기에 따라 언제든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어요. 어떤 생각과 자세로 자신을 관리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 중학교 때 몸매 철없던 시절엔 거의 안먹어
김민의 현재 키는 중학교 때 신장이다. 중학교 다닐 때 이미 키가 170㎝ 정도 됐고 그때 이후로는 더 이상 자라지 않은 것. 몸무게도 지금과 비슷했다. 이런 체질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 "어머니의 키가 169㎝ 돼요. 옛날 분치고는 상당히 크신 편이죠. 아버지도 연세에 비해서는 좀 크신 편이고요. 언니는 나보다 몇 센티 정도 작아요. 대신에 몸무게가 47~48㎏ 정도고요." 물론 김민이 현재의 '환상적인' 몸무게를 계속 유지해왔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는 남들처럼 마르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일부러 음식을 거의 먹지도 않았다. 하지만 건강한 신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요즘에는 '그 때는 왜 그렇게 철이 없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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