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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박효준 체중조절 "묘기야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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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체중조절 "묘기야 묘기"
[스포츠한국 2004-09-07 08:27]
‘햄버거’ 박효준이 연기를 위해 1개월 만에 20kg을 줄였다 늘렸다 하는 고난도 다이어트 실력을 발휘해 화제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햄버거’로 알려진 박효준은 SBS 월화 사극 ‘장길산’에 출연중인 신세대 연기자. 작품의 필요에 따라 20kg의 체중 정도는 가볍게(?) 조절하는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체중의 급격한 변화는 보통 체력 저하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박효준은 도리어 더욱 원기왕성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누비고 있다.
박효준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마친 지난해 5월 이후 몇몇 드라마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105kg에 달하는 비대한 체구 때문에 탈락하곤 했다.
그래서 독한 마음을 먹고 10kg 감량에 나섰다”고 무서운 체중 감량의 시작을 전했다.
당시 그가 택한 방법은 무작정 걷기였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집에서 서대문구 홍익대 인근 연기 연습실까지 매일 걸어 다녔다.
힘차게 걸으면 4시간 거리인데 그는 세상 구경하는 재미로 1개월 동안 신명나게 걸어 다녔다.
집과 연습실 뿐 아니라 웬만한 곳까지는 무조건 걸어 다녔다.
그 결과 예정보다 10kg 초과 감량에 성공해 85kg의 날렵한(?) 몸매가 됐다.
박효준은 그 덕분에 ‘장길산’ 6두령 중의 막내인 천하장사 강선흥 역에 캐스팅됐다.
그런데 천하장사를 표현하기에 85kg의 몸매는 너무 빈약(?)했다.
다시 살 불리기에 나섰다.
박효준은 “기껏 어렵게 뺐더니 천하장사 치고는 비해 너무 빈약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살 빼긴 어렵지만 찌긴 쉬운 거 아니냐는 생각에 다시 살 불리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살을 찌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먹는 것. 그는 하루 6~7끼를 먹어 치우며 체중을 늘리고 있다.
대신 너무 체중만 불면 체력이 약해질까봐 여전히 하루 3~4시간 걷기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3주 정도 무자비하게 먹었더니 10kg은 회복했다.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은데 주위에선 ‘재미있다.
더 쪘다가 빼 보라’고 성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사진=홍기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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