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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오후 4시께가 운동 효과 좋아
생체리듬 사람마다 '제각각'
새벽에 조깅을 즐기는 '아침형',야심한 밤에 러닝머신을 타는 '올빼미형',점심식사를 후닥닥 마치고 피트니스센터에서 자투리 운동을 하는 '틈새형'.
사람마다 라이프 사이클이 제각각이라 선호하는 운동시간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운동도 생체리듬에 맞을 때 최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하루 중 언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밤이 되면 졸리고 아침에는 정신이 맑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체리듬이다.
따라서 새벽에 잠에서 깨자마자 심하게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것은 생체리듬에 반하는 일이다. 오전 8~10시에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오후 6~8시보다 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혈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막 깬 뒤가 하루 최고치이며 혈당은 새벽에 최저로 떨어진다. 당뇨병 환자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치명적인 저혈당이 올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심장병,뇌졸중,당뇨병,관절염이 있거나 우려되는 사람은 새벽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면 간단한 체조와 산책으로 만족해야 한다.
직장인들 중에 점심을 20~30분만에 서둘러 먹고 남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자투리 운동은 오히려 손해다. 급하게 먹은 식사로 인해 소화도 안되고 운동효과도 떨어진다. 직장인 중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자투리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
생체리듬의 관점에서 보면 최적의 운동 시간대는 오전 10~11시와 오후 4~6시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전업주부의 경우는 이 시간대를 활용할 수 있지만 직장인들은 어려움이 많다. 직장인들은 저녁을 먹고 한두 시간 뒤에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무리한 운동을 한 후 곧바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되기 십상이다. 복부 내장의 혈류가 줄어들어 음식을 섭취하면 위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식사 후에는 혈압이 10㎜Hg가량 상승하므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식사 직후의 운동은 위험하다.
몸이 휴식을 취해야 할 한밤중에 운동하는 것도 생체리듬을 거스른다. 또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불면증을 일으키는데,교감신경을 자극해 뇌가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김병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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