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요리법/음식] 전국에 ‘야식’ 주의보 발령

전국에 ‘야식’ 주의보 발령

누가, 언제 야식의 유혹에 풍~덩

1. 야근을 하는 직장인이나 밤늦도록 공부하는 수험생들
일이나 공부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히 달콤하고 짭짤한 음식에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가게 되는데 이것은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코티솔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도 음식을 먹도록 유도한다.

2. 낮시간이 길어지고 무더운 여름철은 밤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서 야식을 하기 쉬워진다.

3. 내가 혹시 야간 식이증후군?
낮에는 식욕이 없어 많이 먹지 않다가 저녁 이후에 하루 식사 양의 절반 이상을 먹거나 밤에 잠이 들었다가도 식욕을 느껴 잠을 깬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 이상 등으로 인한 '야간 식이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본인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습관적 야식, 꾸~욱 참아야 하는 이유

1. 살이 엄청 쪄!
우리 몸은 낮 동안에는 교감신경의 작용이 지배적으로 일어나 에너지를 쓰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지지만 밤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섭취칼로리를 곧바로 쓰지 못하고 지방으로 바꾸어 저장하기 때문. 게다가 잠을 자는 동안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남은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작용을 더욱 강화시킨다.

2. 소화가 영~
밤이 되면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도 휴식에 들어가게 되는데 야식을 하게 되면 소화불량, 위염, 식도염 등 각종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몸에 붓기가..
야식으로 흔히 먹는 라면, 치킨, 족발, 보쌈 등은 많은 양의 소금을 함유하고 있다.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잠을 자면 밤 사이 소금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밖으로 배출시키지 않고 몸에 저장하게 되고 낮과는 달리 몸의 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붓는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야식의 유혹, 이렇게 대처하자.

1. 야근이나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야식은 괜찮다. 즉, 섭취한 칼로리를 활동으로 사용한다면 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따라서 야식을 적당량으로 조절하려면 일이나 공부하는 시간과 휴식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하면서 먹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음식을 먹어버리기 때문.

2. 야간 식이증후군이라면 무엇보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잠들 때 야식이 너무나 먹고 싶으면 다음 날 아침의 풍성한 식탁을 떠올리며 참거나 잠자기 30분 전에 인체 호르몬의 일종인 멜라토닌제제를 복용해도 좋다. 물론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하자.

3. 야식을 도저히 피할 수 없다면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탄산음료, 술 등은 삼가해야 한다. 그대신 가능한 위장에 부담이 적고 칼로리가 낮은 죽이나 스프 종류, 과일 주스, 우유, 요쿠르트, 오이나 당근, 녹차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허벌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10&wr_id=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