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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박한별 "젖살 빠지니 보기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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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젖살 빠지니 보기좋죠"
[스포츠투데이] 2004-10-04 12:28
 

‘얼짱 스타’ 박한별이 정확히 1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박한별은 2일 첫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에 모습을 드러내며 지난해 10월2일 종영된 SBS ‘요조숙녀’ 이후 에누리 없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과 드라마 ‘요조숙녀’에 연속 출연하며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박한별.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은 그녀가 지난 1년간 SBS ‘생방송 인기가요’의 진행자로만 나선 데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한별은 “‘요조숙녀’가 끝난 이후 연기자로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 지난 1년간 시간을 갖고 이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며 미소지었다. 연기에 대한 가득 찬 자신감으로 올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박한별과 만났다.


#‘한강수타령’의 한별이는요….

―‘한강수타령’을 1년 만의 연기 복귀작으로 택했는데.

▲‘요조숙녀’를 끝낸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 그동안 작품 출연을 자제해 왔다. 그러다 연륜있는 작가 선생님과 감독님이 만들고 고두심 김혜수 최민수 김석훈 등 풍부한 연기 경험을 가진 선배님들이 출연하는 ‘한강수타령’에 나서면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 제의에 응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요조숙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인데.

▲‘한강수타령’에서 연기하고 있는 ‘미애’는 무척 활달하고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너무 순진한 까닭에 세상을 잘 몰라서 벌이는 일들이다. 이 점이 약간 어둡고 진지했던 ‘요조숙녀’의 ‘수연’과 다른 면들이다. 연기를 하기에는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미애’가 더 수월하다.

―지금까지 ‘한강수타령’을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을 꼽는다면.

▲며칠 전 공원에서 노숙자 아저씨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춰 막춤을 추는 장면을 2시간이나 찍었다. 중학교 때부터 무용을 하긴 했지만 막춤에는 자신이 없어 무척 부끄러웠는데 주변 구경꾼까지 많아 정말 곤혹스러웠다. 5회(10월16일)때 방영되는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선배 및 동료 연기자들과 호흡은 잘 맞는지.

▲얼마전 고두심 선생님과 처음으로 같이 카메라 앞에 섰는데 마치 친딸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연기에 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또 ‘수영’의 동생으로 나오는 (이)윤지와는 중앙대 연극학과 03학번 동기라서 서로 많이 의지가 되고 있다.

#‘한강수타령’ 밖 한별이는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요조숙녀’에 출연할 때와 비교할 때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 데도 볼살이 많이 빠졌다.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면(?) 젖살이 자연스럽게 빠진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지난 5월 성인식도 치렀는데,키스선물도 받았나.

▲장미 20송이,향수,키스가 성인식 때 받는 선물이라고 하는데 팬들로부터 향수를 받은 게 전부다. 성인식날,한 방송 오락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함께 출연했던 친구 (구)혜선이와 우리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다.

―그럼 남자친구를 만들면 되지 않는가.

▲일부러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너무 바빠 남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귀여운 얼굴에 ‘몸짱’인 남자,특히 팔근육이 빼어난 남자가 나타난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친구들과 만나 한판 수다를 떨고 나면 스트레스가 그냥 날아간다. 또 가끔 요리를 하는데 남들이 잘 못 만들어 놓은 음식을 다시 맛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사진=김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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