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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요리법/음식] 색깔·모양 화려해진 영양만점 건강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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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모양 화려해진 영양만점 건강빵

[경향신문] 2004-09-09 17:00
‘맛있는 빵’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허기를 때우는 간식이나 보조음식 정도로 여겨졌던 빵이 이제는 단품으로도 당당히 인정받는 추세다. 빵의 반죽상태와 맛뿐 아니라 모양까지도 빵의 가치를 결정짓는다. 여기에 최근 웰빙 추세에 맞춰 ‘건강빵’들도 늘고 있다.

 

검은콩, 보리, 호밀, 흑미 등의 곡물·견과류나 과일과 녹차, 클로렐라까지 건강에 좋은 재료들이 빵 만들기에 동원되고 있다. 재료에 따라 색깔도 녹색, 붉은색, 검은색 등 화려해졌다. 맛뿐 아니라 영양과 모양으로도 사람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건강빵들을 대표적인 베이커리 제품 중심으로 소개해 본다.



#뚜레쥬르

▲클로렐라 파이 :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녹조식물의 일종.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고 있어 ‘완전 건강식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클로렐라 파이는 클로레라를 첨가한 바삭한 파이에 혼당 토핑을 더한 제품으로 영양과 맛을 같이 즐길 수 있다.

▲녹차 머핀 : 부드러운 머핀에 은은한 녹차향이 어우러져 있다. 달콤한 화이트 초코칩이 첨가돼 있어 녹차의 쌉쌀한 맛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끌어냈다. 따뜻하게 데워 화이트 초코칩이 살짝 녹았을 때 커피나 차와 함께 마시면 맛있다.

▲호밀찰빵 : 타파오카 전분과 호밀가루를 섞어 만든 깨찰빵의 일종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흑미빵 : 흑미는 일반 쌀보다 안토시아닌이 많고 아연, 철, 망간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셀레늄 성분도 많아 건강식으로 꼽힌다. 흑미빵은 반죽에 흑미가루를 넣어 담백하면서도 오도독 씹히는 맛이 특징이다.

▲쌀케이크와 보리케이크 : 우리쌀로 만든 케이크시트에 검은깨로 만든 크림이 더해진 쌀케이크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밀가루 소화가 더딘 노약자들에게 알맞다. 보리케이크는 보리파우더가 첨가된 케이크시트와 보리크림으로 만들었다.

#파리크라상

▲사워도우 브레드 : 천연효모 사워종을 이용해 만든 반죽으로 구운 빵이다. 천연 효모로 인한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실온에서 이틀 이상 촉촉한 상태가 유지된다.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호밀 호두빵 : 장기간 숙성시켜 만든 빵으로 고소하고 담백하다. 소·중·대 등 크기가 다양하다.

▲웰빙 브레드 : 호밀, 밀, 미분, 감자후레이크 등의 곡물을 넣어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갖춘 빵.

▲검은깨 시폰 : 검은깨 페이스트가 들어간 시폰시트에 생크림으로 덮은 뒤 호두, 헤이즐넛, 통아몬드 등 각종 견과류를 얹은 시폰케이크다.

#크라운베이커리

▲에델그린 : 녹차와 클로렐라가 들어가 있다. 은은한 녹차향과 부드러운 빵 질감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까망팡 : 흑미 알갱이와 흑미 분말, 오징어 먹물로 만들었다. 단 것을 싫어하고 담백한 맛을 찾는 사람에게 알맞다.

▲잡곡이야기 : 귀리, 해바라기씨, 밀기울, 콩, 팥 등의 잡곡이 혼합돼 있어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잼이나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맛이 허전하지 않으며 잡곡이 씹히는 것도 먹는 재미를 더한다.

▲배아빵 : 밀배아를 넣어 영양가를 높이고 열량은 감소시켰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다.

▲까망콩 빵 : 탈모현상이나 머리가 희는 것을 방지하는 검정콩으로 만든 제품이다. 콩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게 절인 콩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높였다.

#달로와요

달로와요의 빵은 유산균 발효액종을 기본으로 호밀, 발아현미 등의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다. 곡물 등을 이용한 건강빵이 맛은 좋으나 부드러움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 빵의 질감을 부드럽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투박한 모양에서 벗어나기 위해 와인을 이용한 레드베이커리, 녹차를 이용한 그린베이커리, 검은콩을 이용한 블랙베이커리 등 다양한 색깔을 이용해 보기에도 좋은 제품을 시도하고 있다.

▲녹차코코넛 브레드 : 부드러운 빵 속에 녹차가 들어 있고 호두와 건포도로 조화를 이뤘다. 열대과일인 코코넛이 토핑돼 있어 고소한 맛을 더했다.

▲녹차식빵 : 부드러운 우유식빵에 녹차를 넣었다.

▲단호박빵 : 빵 속에 단호박이 들어가 있어 고소한 맛이 난다. 간식용으로 알맞다.

▲감자바게트 : 고소한 바게트에 감자가 들어있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임영주기자 minerv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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