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살빼기 위해 핀다? 

우리나라 여성 흡연자의 70% 이상이 20대 여성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담배를 피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하는 그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에 좋다는 어쩌면 막연한 믿음 때문.
이들의 논리는? 담배를 피우면 식욕도 떨어지고 군것질도 덜 하게 되고...
사실 담배를 피우다가 끊으면 체중이 3~5kg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니까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이 피우게 되면 체중이 줄어들 것이 아닌가...

물론 담배를 피우면 어느 정도 식욕억제 효과도 있고, 기초대사율이 5% 정도 높아져 일시적으로 체중 증가를 막는다. 하지만 그 효과는 흡연 후 단 30분 이내.
이보다 더 억울한 사실은 담배를 피우면 체지방이 배로 배로 모여 든다는 것이다.

많이 피우면 피울수록 배는 점점 더 나오게 된다.

왜 담배를 피면 배에 더 많이 살이 찌는 것일까?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담배를 피우면 복부 지방축적에 관여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고,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교감신경과 비슷한 물질로 작용하여 체지방이 팔다리에서 배로 이동하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배에 살이 찌면 보기에도 민망할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이 더 잘 생기고, 더 빨리, 여러가지가 동시에 나타나기 쉽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담배를 피우면 피부 노화를 촉진시켜 탄력성도 떨어진다고 한다.

날씬함을 추구하는 20대여,
발암물질도 제거되고 비만 방지 기능이 첨가된 ‘살빼기 담배’가 나오지 않는 한 배불뚝이가 되지 않으려면 담배를 끊으라!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1&wr_id=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