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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태풍태양' 출연진, 총 29kg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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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태양' 출연진, 총 29kg 빠졌다
[스타뉴스 2004-11-08 10:2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영화 '태풍태양'의 주연 배우들이 고된 인라인 스케이팅 훈련의 뒷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태풍태양'은 X 스포츠의 일종인 '어그레시브 인라인'(일반적인 '피트니스 인라인'과 달리 주로 묘기를 부릴 때 사용한다) 팀 멤버들이 겪는 우정과 고민 등을 담은 스포츠 성장 드라마로, 배우들에게 능숙한 스케이팅 실력이 요구됐다. 프로 선수들에게 1대1 지도를 받은 3개월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터.
7일 오후 포스코사거리의 촬영현장에서 만난 주연 배우들에게 "고된 훈련의 증거"를 묻자, 서로 상처와 힘들었던 훈련의 뒷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팔꿈치와 무릎에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 한 두개씩은 기본. 김강우는 허리를 다쳐 며칠 동안 누워있었고, 천정명은 어깨 부위를 크게 다쳐 매니저가 "이제 누드는 다 찍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고된 훈련은 생각지 않은 다이어트 효과도 가져왔다. 이천희는 무려 10Kg이 빠지는 등, 천정명 6Kg, 김강우 5Kg, 온주완 Kg, 조이진이 3Kg 등 모두 합쳐 29Kg 의 몸무게가 줄었다. 주변에서는 '인라인 다이어트' 비디오를 찍은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넬 정도.
유일하게 다이어트에 실패한(?) 김상혁은 "몸무게는 빠지지 않았지만, 다크 서클이 짙어지고 황달기까지 생겼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강우도 "다섯이서 밥 15공기를 먹은 적도 있는데, 아무리 먹어도 오히려 살이 빠져요"라고 말해 높은 훈련 강도를 짐작케 했다.
또한 이들 배우들은 가끔씩 훈련을 빙자한 '내기 레이스'에 동원되어 경주마 노릇을 하기도 했다. 스태프와 매니저들은 이들의 트랙 경주를 지켜보며 각자 내기를 걸었고, 바퀴를 몰래 교체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3개월의 훈련 끝에 '준 프로급' 실력을 갖게 됐다는 이들 여섯 명이 인라인 스케이팅 실력을 뽐낼 영화 '태풍태양'은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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