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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는 낮추고 신선함은 높이고 ‘봄맛’이 가벼워진다 |
외식업계 다이어트 메뉴 강화 바람 |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
겨우내 무뎌진 입맛을 돋우면서도 몸매관리에도 효율적인 저칼로리메뉴를 개발하라. 새봄을 맞아 외식업체별로 웰빙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이어트메뉴 개발이 한창이다. 본격 식사메뉴뿐 아니라 피자, 아이스크림외에 알코올음료도 재료의 원맛을 살리면서 칼로리는 낮춘 신메뉴로, 맛있고 건강한 웰빙식단을 강조하고 있다. 전국 체인망을 확보한 대형패밀리레스토랑들이 올봄 주력하는 메뉴가 채소샐러드. 웰빙푸드로 채소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신선한 채소를 즐길 수 있도록 샐러드바를 강화하는 한편, 기름을 덜 사용한 소스 등으로 맛을 살린다. ■샐러드바 등 다이어트메뉴 강화 TGI프라이데이가 새로 선보인 상하이치킨샐러드, 산타페치킨샐러드, 부르쉐타 그루퍼는 조리과정에서 지방을 덜 사용한 저칼로리메뉴다. 이외에 싱싱한 채소나 과일 위주의 샐러드바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해초샐러드 샐러드믹스 등의 품목을 강화했다. 샐러드바는 4명 기준으로 한 테이블당 5900~8900원. 1588-2590 아웃백스테이크의 경우, 스테이크요리를 주문한 고객에게 샐러드를 제공하며, 한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축텐더샐러드 쿨라만찹샐러드 브리즈번샐러드는 1만4000원 안팎. 오므라이스전문레스토랑 오므토토마토는 새싹샐러드오므라이스를 새봄 새메뉴를 내놨다. 일반 커리라이스오므라이스에 신선한 토마토 채소외에 새싹을 더하면서, 드레싱의 양을 조절해 전체 열량을 낮춘다. 일반크기 7900원. 1577-0500 중국식당들도 저칼로리메뉴 개발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다. 대만출신 주방장이 요리하는 팔선생의 경우, 고단백 저지방식품인 소라를 청량고추소스로 맵게 볶은 촨즈 뤄펜, 데친 맛조개 같은 해산물을 발효콩소스로 버무린 또우츠청즈 등의 다이어트메뉴로 선보였다. 02-548-8845 캐주얼바인 후터스는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로 신선한 채소 메뉴외에 저칼로리의 닭가슴살, 쪄낸 대게 소재의 저칼로리메뉴를 다양하게 갖췄다. 02-3448-1231 면요리전문점 시젠이 주력하는 대표적인 새봄 새메뉴가 곤약누들이다. 새로 조갯살탕면, 쌀국수탕면 등을 선보이면서 수분과 식이섬유로 이뤄진 다이어트식품 곤약소재의 누들을 여성고객의 미용식으로 내놨다. 곤약누들은 당근 양파 피망 양상추 새싹야채 방울토마토과 더불어 새콤달콤한 메밀소스로 맛을 낸 냉국수다. 02-334-2136 ■간식도 저지방 저칼로리제품으로 도미노피자가 새봄들어 주력하는 저칼로리제품은 브로콜리 홍파프리카 등을 소재로 한 채소피자다. 아이스크림업계에선 저지방 무설탕 제품의 개발이 한창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다이어트존’은 초콜릿 치즈케이크 등 재료 본래의 맛을 살리면서 칼로리를 낮춘 저지방 무가당제품 특별코너. 슬림초코칩아이스크림은 무가당바닐라아이스크림에 무가당다크초콜릿칩을 더한 제품. 한편 베리이노센트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기존 치즈케이크제품보다 30% 정도 칼로리를 줄였다. 이밖에 콜드스톤크리머리, 퓨얼리데카던트, 비세븐 등 아이스크림 전문업체들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저칼로리제품을 내놨다. 베이글도 저칼로리 빵으로 인기다. 버터와 달걀을 사용하지 않은 플레인베이글을 비롯해 다양한 맛의 베이글 전문점까지 생겼다. 알코올음료로는 과일주들이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직장여성사이에 인기다. 독일계 증류주 예거마이스터를 비롯해 봄베이사파이어, 마니티베르무스, 매취순 같은 과일주 등은 술을 권하는 분위기의 직장 회식때 여성이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열량이 과하지 않은 음료로 호평을 얻고 있다.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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