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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아내사랑과 함께 이혜천식 감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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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사랑과 함께 이혜천식 감량법
[스포츠투데이] 2005-03-15 12:27
 

자다 깨보니 유명해졌다? 두산 이혜천(26)의 경우 ‘결혼한 뒤 10㎏이나 쪘다’였다. 그는 지난 12월 결혼한 뒤 한 달 만에 몸무게가 10㎏이나 불어났다. 아내 박은정씨의 음식솜씨가 워낙 좋다보니 하루 4끼는 기본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처참했다. 지난 1월 중순 단체훈련을 하기 위해 행한 중거리달리기에서 이혜천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30대 중반의 고참들과 꼴찌그룹을 형성했다.

이에 시즌을 앞두고 이혜천이 결심한 것은 원래 몸무게 되찾기. 하지만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려웠다. 아내 역시 결혼 후 남편처럼 몸무게가 늘어 고민하고 있던 터. 결국 부부가 다이어트를 함께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집 근처 헬스클럽. 각각 15만원의 회비를 내고 요가클럽에 들었지만 웬걸. 무리하게 다리찢기 등을 시킬 뿐 체계도 없이 무데뽀식이었다.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고 별 효과도 없을 것 같아 이틀 만에 포기했다. 결국 식사량으로 몸무게를 조절하기로 하고 육류 등의 음식은 최대한 배제한 채 식물성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채웠다.

알콩달콩 신혼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라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이혜천은 두 달여 만에 7㎏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아내 역시 체중이 많이 빠졌다”는 게 이혜천의 말. ‘우리 사랑,다이어트로 여물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다이어트 덕분인지 이혜천은 최근 남해 연습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의 호성적을 남겼다.

/김양희
whizzer4@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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