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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마른비만

[마른비만] 겉으론 멀쩡한 ‘마른 비만’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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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멀쩡한 ‘마른 비만’도 문제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비만을 신종 전염병으로 선포할 만큼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만치료를 단순히 체중을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오해는 비만의 기준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비만은 체지방이 증가해 체중 자체가 정상 범위를 넘는 경우뿐 아니라 체지방은 증가돼도 근육량 자체가 적어 체중이 정상정인 경우도 해당된다. 최근에는 겉으로는 날씬해 보여도 체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만은 체중자체의 무게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수면무호흡증뿐 아니라 지방 축적에 의한 대사 기능변화에 의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마른 비만은 후자의 질환을 야기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는 미용치료가 아닌 비만치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비만치료가 단순한 몸매치료와 달라야 하는 이유다. 한 연구에 따르면 초기 체중의 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보였던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활동력의 향상, 수면 장애의 개선, 운동 내성의 향상, 자존심의 고취 등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비만을 치료함으로써 당뇨병이나 고혈압의 진행을 느리게 하고 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관절의 손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만 치료는 여러 각도에서 재평가될 필요가 있으며 체중 감량의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비만치료는 단순히 살을 빼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의 진단과 처방이 쉽지 않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교정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은 거의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만 전문의 도움을 받아 생활 패턴에 맞는 비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비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최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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