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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들] 초콜릿 몸에 어떤 영향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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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들] 초콜릿 몸에 어떤 영향주나

 

단맛,뇌를 활성화… 피로회복 도와 쓴맛,화날때 먹으면 마음 안정시켜

발렌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초콜릿을 구입하려는 여성들로 벌써부터 거리가 북적인다. 초콜릿은 쓴맛과 단맛으로 이뤄져 있다. 이 오묘한 맛은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초콜릿의 쓴맛과 단맛은 한방에서는 각각 예(禮)와 신(信)을 뜻한다”며 “예절을 갖춰 믿음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을 입에 넣으면 먼저 단맛이 느껴진다. 단맛은 몸 전체와 머리로 가는 경락을 열어줘 기운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을 부드럽게 한다. 피로할 때, 안정이 잘 안될 때, 신경과민일 때에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에는 혀 끝에서 약간의 쓴맛도 동시에 느낀다. 쓴맛은 심장을 편하게 해주고, 심열(心熱)을 내려주기 때문에 심란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정신적으로 공상이나 망상 등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기 않도록 도와준다. 지나친 스트레스 등으로 잡다한 생각에 머리 속이 복잡한 경우, 화가 나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등에 초콜릿을 먹으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초콜릿은 흰 설탕이 들어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흰 설탕이 습담(濕痰)을 조장해 피부의 기혈 소통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 몸에 수분이 많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체질의 사람인 경우, 초콜릿을 먹으면 소통을 방해해 변비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 역시 조심해야 할 음식이다. 반면 몸에 열이 적은 사람, 마른 사람에게는 좋다.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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