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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의 정체] 아침식사 시장 선점하라…웰빙·아침형인간 열풍,“이젠 꼭 챙겨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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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의 정체] 아침식사 시장 선점하라…웰빙·아침형인간 열풍,“이젠 꼭 챙겨먹어요”

 

아침식사 시장 선점하라…웰빙·아침형인간 열풍,“이젠 꼭 챙겨먹어요”
[파이낸셜뉴스 2004-08-17 19:06]
아침식사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웰빙 트렌드와 건강 중요성이 맞물리면서 아침식사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자 관련업체들이 앞다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외식업체들은 아침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으며 편의점들도 아침 대용식을 잇따라 출시하며 아침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아침식사시장 볼륨 확대중=3500억∼4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아침식사 시장 볼륨은 계속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웰빙트렌드 확산과 몸짱·아침형 인간 열풍 등으로 ‘아침식사’ 중요성이 몰라보게 높아졌기 때문. 특히 20∼30대가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생활패턴 변화와 맞물리면서 오피스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외식업계, 아침영업 강화=올초 6개점에서 아침메뉴를 판매했던 스카이락은 17일부터 영업점을 16개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하루 평균 방문고객 평일 100명, 주말 200명에 매출도 시행 초기보다 50% 정도 증가하는 등 아침시장의 상품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스카이락은 베이글 샌드위치와 토스트·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소고기 무국·황태국 정식 등 신메뉴를 내놓는 한편, 마일리지 제도를 강화해 고객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

지난 4월부터 아침메뉴를 개발해온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현재 65종의 세트메뉴를 판매중이다. 데워먹는 샌드위치 크로크뮤슈를 비롯해서 20∼30대는 물론 40대 이후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대거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 아침세트 매출은 지난 2000년 0.8%에서 현재는 6.3%까지 올랐으며 지속적인 아침 마케팅으로 아침세트메뉴 판매가 10% 이상 늘었다.

◇편의점, 삼각김밥·해장국 인기=경기불황 탓에 술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간편한 아침해장용 먹거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LG25에 따르면 최근 계란탕·무국 등 해장 대용식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시판중인 해장식품만도 10여 종이 넘으며 ‘처녀들의 아침 계란탕’과 ‘총각들의 아침 김치찌개’는 오피스가와 역세권 점포를 중심으로 하루평균 2000개씩 판매되고 있다.

LG25가 640개 점포를 대상으로 오전 6∼9시 고객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2001년 7.1%에서 2003년 9.8%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침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가나 역세권 편의점은 하루평균 고객의 15%가 이 시간대에 몰리면서 아침식사 메뉴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의 대표적인 아침 먹거리 ‘삼각김밥’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0억원대에서 올해는 2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신제품 출시 경쟁도 후끈 달아올랐다. LG25는 기존 삼각김밥 용량을 20% 늘린 ‘캔디김밥’을 출시했으며 매콤한 낙지볶음과 불고기?^햅반을 혼합한 덮밥 상품도 지난주 내놓았다.

훼미리마트도 주먹밥짱 시리즈로 ‘짜장밥짱’과 ‘볶음밥짱’ 두종을 선보였으며 지난 7월에는 건강주먹밥 6종을 출시하는 등 아침시장 선점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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