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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의 정체] 다이어트 할 때 가장 힘든 유혹은?
[커버스토리]다이어트 할 때 가장 힘든 유혹은? | |
[경향신문 2004-08-26 16:47] | |
잔칫날 상다리 휘어지게 대접해야 예의라고 생각하는 우리네 잔치 문화. 먹고 싶은 것 안먹고 꾹꾹 잘 참으며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잔치 분위기를 즐기면서 다이어트 리듬을 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모임에 참석하기 전에 열량이 적은 음식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뷔페에는 평소에 좋아하는 고열량 음식들이 널려 있게 마련. 배고픈 상태에서 이 음식들을 보면 폭식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
사실 잔칫집에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있는 것도 거북하다. 그 때는 식사 열량을 제한하도록 열량이 적은 음식 위주로 접시에 조금만 담아 먹도록 한다. 대신 음식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하며 초대한 주인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하면 좋겠다.
음식이 놓여진 테이블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져 앉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이 잘 보이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 군침이 돌고, 그러다보면 더 먹게 된다.
이런 자리에서 열량 섭취가 대폭 늘어나는 빼놓을 수 없는 원인 중의 하나가 음주이다. 소주 한 병의 열량은 600kcal로 밥 두 공기와 맞먹는다. 게다가 음주 뒤에는 식사량 조절 능력을 잃을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미리 술을 얼마나 마실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해진 음주량을 채웠으면 물이나 다이어트 음료로 바꿔 마시도록 한다.
〈안홍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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