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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논’ 겨울철 피부 자외선 차단·보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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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논’ 겨울철 피부 자외선 차단·보습 중요
[스포츠칸 2006-01-09 20:25]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자기 얼굴이지만 어느날 거울을 보니 못보던 주름이 생겨있던 경험, 3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아니 남성도 모두 공감하는 가슴아픈 기억일 것이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처지는 현상은 우리 신체 본연의 노화에 따른 피부 결합조직의 재생속도의 저하, 즉 우리 피부를 팽팽하고 볼륨있게 구성하고 떠받치고 있는 물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감소 및 피하지방의 손실에서 그 원인이 있으며, 자외선에 의한 광(光)노화 및 요즘같이 차고 건조한 계절의 건성주름 또한 노화주름으로 고정화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피부 맨 바깥쪽 각질층에서 머금고있던 수분을 건조한 대기로 자꾸만 빼앗기게 되고, 우리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던 천연유액인 피지분비량마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이기 때문에 마치 메마른 논이 갈라지는 것처럼 우리 피부에도 잔주름이 잘 생기며, 게다가 온순해보이는 겨울 자외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
사실 여름철에는 썬크림도 바르고 모자도 쓰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지만 겨울철에는 자외선 차단을 간과하기 쉬운데,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의 강도는 분명 약하지만 대신 파장이 길어 대기를 잘 투과하는 자외선 A(UVA)가 실제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은 여름철과 거의 같은데, 자외선A는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들어 조기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므로, UVA에 대한 차단력이 확보된 자외선차단제를 약 3시간 간격으로 계속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입술이나 눈 주변에 새로운 잔주름을 발견하고 싶지 않다면 가장 신경써 보습을 해주며, 립크림이나 아이크림 역시 자외선차단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사용한다.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웃을 때나 찡그릴 때만 생기는 표정주름이라면 보톡스 주사로 근육움직임을 마비시키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고, 팔자주름처럼 이미 굳어져버린 굵은 노화주름에는 필러(filler)나 자가지방을 주사해 채워주면 효과적으로 볼륨을 살려 주름을 펴줄 수 있다.
특히 필러와 자가지방은 굵은 주름 이외에도 나이 들어 꺼져버린 볼살이나 눈밑, 밋밋한 이마, 얇은 입술, 낮은 코에 주사하면 대단히 효과적으로 피부노화의 시계를 되돌려 젊어지며 아름다워질 수 있는 비책이다.
그리고 생활에 아무 지장없이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피부 항노화 치료로써 다양한 파장의 빛과 고주파 에너지로 잔주름, 모공, 잡티, 피부탄력, 피부톤 등 여러 문제점을 한꺼번에 치료하고 해결해주는 포토페이셜RF 치료도 기억해두자.
〈홍남수|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 듀오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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